잔김의 스페인어 클래스

칼럼니스트: 잔김(John Kim)

잔김은 언어교육을 하고 있으며 스페니쉬와 팝송전문 기타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메일: atelier1106@gmail.com
전화번호: 323-334-7876

 
엘 카미노 레알- Lompoc 이야기
05/15/2017 10:25 am
 글쓴이 : Artchocolate
조회 : 1,070  



1769 8 18산타바바라에서 서북쪽으로 바닷가 해안을 따라 이동했던 선발대는 지금의Lompoc지역에서 본진과 합류하였다.


 당시의 탐험대는 일지에 기록하기 위해서 강이나 바다혹은 골짜기산 등에 이름을 지어야만 했었는데 천주교의 신부들은 주로 성자의 이름을 따서 지형이나 마을의 이름을 지었던 반면 

선발대 군인들은 주로 지형의 생김새모양새 혹은 당일의 사건등을 통하여 이름을 지었었다


 가령 당나귀가 샛강에서 물을 마셨다고 그 샛강의 이름을 당나귀 샛강이라는 뜻으로 Arroyo Burro[아르로요 부로]라고 짓거나 

혹은 골짜기에서 갑자기 갈매기 떼가 하늘로 솟아 올랐다고 해서 갈매기 골짜기'라는 뜻으로La Cañada de la Gaviota [라카나다 델 라 가비오타]라고 그 이름을 지었다

 

굶주린 마른 곰이 생선을 잡던 호수를 발견했다고 그 호수의 이름을 마른곰 호수라는 뜻으로 Lago de Oso Flaco[라고 데 오소 플라코]라고 지었는데 이 모든 이름들은 오늘날까지도Lompoc지역 인근에 현존하는 이름들로 남아있다

 
본래 Lompoc지역에 Chumash인디언들이 거주하고 있었는데 추마쉬란 그들의 언어로 조개껍질로 장신구를 만드는 사람들이란 뜻이다


 

참고로 엘 에이 인근 지역인 말리부 (Malibu; 이 단어 역시 추마쉬 언어로 거대한 파도 소리라는 뜻이다

해안에서부터 해안가를 따라 북쪽의 몬테레이 인근까지 넓은 지역에 퍼져 살던 이 부족들은 주로 조개로 장신구를 만들어서 이웃부족들과 물물교환을 하며 살아가는 비교적 온순한 민족이다


이들은 캘리포니아 중부 해안가에서 내륙의 물줄기를 따라 생긴 계곡에서 조개 혹은 도토리나 곡물 알갱이를 주식으로 살아가는 민족으로 

"롬폭이란 단어도 작은 호수 혹은 갯벌이란 뜻의 추마쉬 언어에서 생긴 이름으로 1787, Mission La Purísima Concepción성당의 초창기 스페인 이주민들은 "lumpoco" 라고 불렀다가 오늘날에는 LomPoc이 되었다


LomPoc의 Mission La Purisima [가장 순수한 성당이라는 뜻의 스페인어]178712 8 일 프란치스코 수도회 소속 수사인Fermin Lasuen에 의하여 El Camino Real[엘 카미노 레알]11번째 건축물이 되었다.


처음에는 해안가 근처에 세워졌는데 1812년에 일어난 산타바바라의 대 지진으로 인하여 성당 건물이 크게 갈라지는 손상을 입고 몇주 후의 여진으로 복구가 불가능할 정도로 파괴 되자 북동쪽으로 1.6 km떨어진 지금의 장소로 옮기게 되었다.


1814년 인디언 폭동 후 수많은 인디언들이 성당을 떠났으며 이윽고 1821멕시코가 스페인으로부터 독립을 하고곧바로 이어서1833년에 미션 시대가 끝나고 랜초 시대로 도래하면서 

프란치스코 수도회 신부들이 산타 바바라로 철수하면서 Mission La Purísima는 잡초만 무성한 상태로 방치된 채 역사적 유물로 사라지는 비운의 미션이 되고 말았다.


그로부터 30여년 후미 행정부의 승인으로 Mission La Purísima는 교회에 환원되기 위한 경매에 부쳐졌고 

1935 년 캘리포니아 유적 보존 사업의 일환으로 어도비 벽돌의 원래 모습으로 재건 되긴 하였으나 교회의 기능은 상실 된 채 현재는 967에이커의 주립 유적지로만 남아 있는 상태이다


그리고 롬폭 지역은1846-1848년 미국과 멕시코 전쟁이 끝나고 Lompoc지역이 미국 영토가 된 후, 1874년에 the Lompoc Valley Land 회사가 인수하여New Vineland [뉴바인랜드]라는 포도 농장으로 불리워지기도 했었다가 지금은 vandenberg Air Force Base미 공군 군사 기지로 남아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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