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어 클래스

잔 김

스페인어 강사

  • 스페인어 교육 및 팝송전문 기타교실 운영

엘 카미노 레알 - 로스앤젤레스 이야기

글쓴이: Artchocolate  |  등록일: 06.09.2016 10:27:07  |  조회수: 5994
 < Jose Gaspar de Portola >

지금의 Whittier길의 전신이었던 좁은 협곡을 따라 하루 평균 6마일에서 12마일을 전진하여 탐험대는 마침내 1769년 8월 2일 오늘날의 La Brea Canyon [라브레아 캐넌]과 San Gabriel Vally[산 가브리엘 밸리] 사이의 지역인 로스엔젤레스 강가에 도착하였다. 

 

탐험대는 강 인근 지역에서 캠핑을 했는데 (현재 North Broadway 길의 'Elysian Park' 이 있는 자리) 캠핑을 하는 며칠간 탐험대는 잠시, 구룹을 지어 본대를 벗어나서 일대를 정찰하고 다녔다.

 

좀더 남쪽에 이르러서 강을 끼고 있는 넓은 평원을 발견했는데 이 지역이 풍요롭고 기름진 땅임을 발견한 Fray Juan Crespi[프라이 후안 크레스피] 신부는 기도중에 이 지역을 가리켜 Nuestra Señora la Reina de Los Angeles de Porciuncula. (포르션쿨라 여왕님의 천사들) 이라고 표현했는데 이 이름에서 지금의 로스엔젤레스의 이름의 도시명이 유래되었던 것이다. [16, 캘리포니아 역사 - LA 이야기 참조 할 것]

 

당시, El Camino Real 미션 팀의 Jose Gaspar de Portola[호세 가스파르 데 포르톨라] 주지사는 부하들과 함께 지금의 윌셔 블레바드 길 (당시에는 인디언들이 만들어 놓은 신작로로, 탐함대는 [Indian trail]인디언 길이라고 불렀었다)을 따라 코리아 타운을 지나 지금의 비벌리 힐즈 지역까지 순찰하였다.

 

도중에 평평한 지대 (지금의 Hancock Park)를 지나게 되었는데 검은 색의 뜨거운 타르가 녹아 부글거리는 40개 가량의 검은 늪지를 발견했다. (이 검은색의 타르를 La brea negra라고 불렀는데 오늘날의 라 브레아 길의 어원이 되었고 또 한, 이 검은 늪지를 La cienega negra;[라 시에네가 네그라]라고 불렀는데 오늘날의 라 시에네가 길 이름의 어원이 되어 오늘날까지 사용되는 이름으로 남아있다.)

 

 한 편, Fray Juan Crespi[프라이 후안 크레스피] 신부도 다음과 같은 내용으로 기록을 남겨 놓았다.

“녹은 타르가 끓어 오르면서 액체의 기름덩어리로 떠 다니며 낮은 지대로 흘러 내리고 있었다.  낮은 지대에는 여러 개의 타르 호수가 형성되어 있었다. 마침 수면을 날던 새 한마리가 빠져서 헐떡거리더니 마침내는 죽고 말았다.”

(이 지역이 지금의 라시에네가, 라브레아, 윌셔 지역으로 현재는 [Page museum]페이지 박물관이 위치 해 있는 자리다.)

 

위험을 느낀Portolà주지사는 접근을 금지 시켰고 우리는 안전 거리를 유지하면서 멀리 돌아 그 지대를 벗어났다. 그 후, 우리는 그 지역을 El volcano de la brea (타르의 화산 지대)라고 이름을 지었다.”

 

지금의 비벌리 힐즈 지역에 도착해서야 그들은 검은 기름 늪이 아닌 생수(生水)로 이루어진 작은 호수와 개울로 둘러싸인 지역을 발견 하였다. 이 지역의 야생 포도 넝쿨을 비롯하여 풍부한 과실들이 자라는 것을 보고 포르톨라 주지사는 El rodeo de las aguas(생수로 둘러싸여있는 지역)이라고 이름을 지었다. 



rodeo란 단어는 당시 스페인에서 말을 길들일 때 말이 도망 못가도록 울타리로 둥글게 에워씼던 데서 형성된 단어이다.



아무튼 “El rodeo de las aguas” 이 이름은 나중에 로데오 거리의 어원이 되었다.

 

주지사를 수행했던 크레스피 신부도 그의 일지에 다음과 같이 당시의 상황을 기록하였다.



“물로 둘러싸인 커다란 포도원에는 야생 포도 넝쿨이 한없이 펼쳐져 있는데, 그곳에서 얼마 떨어져 있지 않은 곳에서 우리는 인디언 부락을 발견 할 수가 있었다.

 

인디언들은 우리를 반겼고 다가와서 인사를 하고 친구의 표시로 그들이 갖고 있던 씨앗들을 우리에게 주었다. 그들은 스스로를 통바족(Tongva)이라고 불렀다.”

 

포르톨라 주지사 일행은 해가 저물자 인근에서 하룻밤 야영을 했는데 그 장소는 오늘날의 Olympic Blvd와 La Cienega Blvd.코너로 “라시에네가 팍”으로 지정되어 남아 있다.



                                                             계속
DISCLAIMERS: 이 글은 각 칼럼니스트가 직접 작성한 글로 내용에 대한 모든 책임은 작성자에게 있으며, 이 내용을 본 후 결정한 판단에 대한 책임은 게시물을 본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는 이 글에 대한 내용을 보증하지 않으며, 이 정보를 사용하여 발생하는 결과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라디오코리아의 모든 게시물에 대해 게시자 동의없이 게시물의 전부 또는 일부를 수정 · 복제 · 배포 · 전송 등의 행위는 게시자의 권리를 침해하는 것으로 원칙적으로 금합니다. 이를 무시하고 무단으로 수정 · 복제 · 배포 · 전송하는 경우 저작재산권 침해의 이유로 법적조치를 통해 민, 형사상의 책임을 물을 수 있습니다. This column is written by the columnist, and the author is responsible for all its contents. The user is responsible for the judgment made after viewing the contents. Radio Korea does not endorse the contents of this article and assumes no responsibility for the consequences of using this information. In principle, all posts in Radio Korea are prohibited from modifying, copying, distributing, and transmitting all or part of the posts without the consent of the publisher. Any modification, duplication, distribution, or transmission without prior permission can subject you to civil and criminal liability.
전체: 135 건
1 2 3 4 5 6 7 8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