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총 매출이 마이크로 소프트 (Microsoft) 와 애풀 (Apple) 사보다 많다는 사실이 믿어집니까? 믿으십시오, 사실입니다. 2012년 2 분기만 해도 삼성의 총 매출은 $42.2B (47.6조원)였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1%의 증가입니다. 이 매출에서 얻은 순 이익은 $4.6 B 를 이룩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8%의 증가입니다. 삼성의 모든 방계회사들이 일제히 이익금의 상승을 보였습니다. 정보기술 (IT) 분야에서는 60%이익을 휴대통신분야에서는 무려 124%의 증가를 보였습니다. 특히 휴대통신 시장에서는 지난 분기 중에 애플과 같은 108%의 운영수익의 증가를 보였습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삼성 갤럭시 에스 III (Samsung Galaxy S III) 스마트 폰을 2달도 채 되지 않은 동안에 1000만 대를 판매했다는 사실입니다. 이런 실적을 보면서 저는 놀랍기도 하지만 모국기업의 비상한 성공이 무척 자랑스럽습니다.
2012년 하계 올림픽이 개최된 런던은 물론이거니와 남미의 작은 도시의 공항에 착륙을 하더라도 먼저 눈에 띠는 빌보드는 삼성과 LG의 광고입니다. 비록 제가 미국의 여권을 소지하고 여행하면서도 세계의 어디를 다녀도 모국기업을 알리는 대형 광고판이 여행객들의 시야를 끌고 있는 것이 무척 자랑스럽습니다. 2011년동안에 삼성은 세계 제일의 TV 생산회사였으며 시장점유율이 22.5%였습니다. 즉 세계를 통 털어서 TV 소유자들 중 5명 중 한 사람이상이 삼성 TV를 소유하고 있는 것입니다. 삼성은 컴퓨터의 모니터 시장에서도 15.1%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냉장고에 있어서도 세계시장의 13.5%를 점유하고 있습니다. 세탁기는 2009년에 세계시장점유율 7%에서 2011년에는 11%로 증가를 했고 랩톱 컴퓨터의 판매도 HP와 델 (dell)과 같은 기업들이 판매감소를 겪고 있는 동안 삼성은 지난 2-3년 동안에 시장점유율을 배가하여 6.3%에 이르렀습니다.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노키아 (Nokia)와 블랙 베리 (Black Berry) 가 고전을 하고 있지만 삼성 스마트 폰은 활기를 더해가고 있습니다.
삼성은 생활에 필요한 모든 부분에 손대지 않은 곳이 거의 없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모방의 시대는 지나갔고 신고안 (Innovation)을 인정받아 30개의 국제적 상을 받았으며 미학적 디자인 상도 44개나 받았습니다. 즉 삼성은 창안, 디자인, 마케팅, 등 모든 분야에서 경쟁력을 급속히 키운 기업인 것입니다. 자동차 산업에 뛰어 들었다가 손을 떼게 된 경우를 제외하고 삼성이 손을 대면 다 금으로 변하는듯한 마이다스의 위력을 발휘하는 기업이 된 것입니다.
그러나 삼성 같은 성공적인 기업도 앞을 내다 보는 긴 안목으로 전략적 분석을 해야할 것입니다. 자신의 성공에 도취되어 쇠퇴의 처지를 맞이하게 되는 소위 이카러스 역설 (Icarus Paradox)의 그리스의 신화가 재연되지 않도록 전략경영을 해야될 것이며 아마도 하고 있을 것으로 믿습니다. 예를 들면 구글 (Google) 사는 삼성스마트폰의 핵심시스템인 앤드로이드 (Android)를 무색하게 할 놀라운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하니 그런 상황에 대처할 준비를 해야 할 것입니다. 그래도 현재로서는 전 세계를 거처 삼성 제품이 안방과 부엌과 기업체에 제품을 곳곳에 보급하는 소위 무소부재 (Ubiquity) 전략으로 대 성공을 해왔습니다.
성공하면 성공할 수록 방심은 위험합니다. 미국 산업계를 주름 잡던 코닥 (Kodak)회사, 폴라로이드 (Polaroid), 콘트롤 데이타 (Control Data), 덱 (DEC) 같은 회사들이 찬란한 모습으로 승승장구 성업하다가 쓰러져 간 예를 타산지석으로 삼아 우리의 긍지인 삼성이 주변의 모든 경쟁을 막아내며 더 넓고 빠른 성공의 발걸음을 이어가기를 동포의 한 사람으로서 저는 바라며 그럴 줄로 믿고 있습니다.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