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통증은 관절, 주변의 인대와 근육, 근육과 인대 사이에 있는 활액낭, 어깨 주변 신경에 통증이 생기는 것을 말합니다. 컴퓨터 작업, 반복적으로 어깨를 사용하여 일하는 직업, 테니스, 배드민턴, 농구와 같은 스포츠나 과도한 육체 활동에 따른 관절 손상 등이 주 원인 입니다.  그 외에  목디스크나 심장, 호흡기 질환에 따른 연관통으로도 어깨 통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보통 어깨통증이 있을 경우에 오십견, 회전근개파열, 어깨 충돌 증후군(Impingement syndrome), 등으로 진단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1. 오십견 

오십견은 50세 이후에 흔히 발병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특별한 외상이 없이 어깨가 잘 움직이지 않고 심한 통증을 유발 하는 것이 특징이고 가장 큰 원인은 노화, 운동 부족, 올바르지 않은 자세 입니다.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특별한 원인이 없는 특발성 오십견과 당뇨병, 갑상선 질환, 경추 질환, 외상 등에 의해서 이차적으로 발생되는 이차성 오십견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주로 세수 할 때나 머리를 감을 때 머리를 말리거나 빗을 때 심한 통증을 느낍니다. 하지만 염증이 심해지고 어깨 운동범위가 줄어들면 가만히 있어도 통증이 발생합니다.

2. 회전근개파열

회전근개파열은 어깨뼈를 둘러 싸고 있는 근육인 회전 근개의 힘줄이 끊어지면서 발생합니다. 회전근개는 어깨뼈를 잡아주는 동시에 어깨를 움직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4개의 근육을 말합니다. 회전근개 파열의 원인은 오랫동안 충격과 마모에 노출 되었거나 퇴행에 의해서 힘줄이 약해진 40대 이후에 파열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회전근개파열은 심한 어깨통증으로 팔을 들어 올리기 힘들고 밤에 잠을 제대로 자기 힘들며 어깨를 움직이려고 하면 힘이 빠지는 느낌이 듭니다. 회전근개 파열은 방치해두면 오십견이나 퇴행성 관절염으로 발전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빠른 조치가 필요합니다. 오십견과 증상이 비슷하지만 오십견의 운동제한 범위가 더 큰데, 다른 사람이 팔을 들어 올렸을 때 회전근개 파열은 올라 갈 수 있고 오십견은 힘들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3. 어깨충돌 증후군

어깨충돌 증후군이란 팔을 어깨 높이로 올리거나 뒤로 젖힐 때 통증이 생기는 증상을 말하며 견봉과 상완골 사이가 좁아져 어깨를 움직일 때 견봉과 회전근개가 충돌하면서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갑작스러운 사고나 반복적으로 팔을 들고 일하는 자세, 퇴행이 진행되고 근력이 약해진 경우에 어깨 충돌 증후군이 생깁니다.  페인트공, 창고업, 해운업 등의 일을 하거나 수영, 배드민턴, 테니스,야구 등과 같이 어깨를 많이 사용하는 스포츠 활동에서 많이 나타납니다.

사람들은 어깨통증을 방치하여 증상을 키우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시적인 통증인 경우 크게 염려할 필요가 없으나, 지속적인 통증이나 특정 동작이 힘들 경우는 병원에서 정확한 검사를 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깨통증 질환은 초기에는 비수술 치료법인 물리 치료와 운동 치료법으로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