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야기

이웅진

결혼정보회사 선우 대표

  • 현) 웨딩TV 대표이사
  • 전) 우송 정보 대학 웨딩이벤트학과 겸임교수
phone_android 213-435-1113
sunoola

[이성미의 밀당남녀] 작은 키, 비만형 그 남자가 인기남이 된 비결은?

글쓴이: sunwoo  |  등록일: 10.16.2017 05:01:48  |  조회수: 3102

<이성미의 밀당남녀>

작은 키, 비만형 그 남자가 인기남이 된 비결은?


언젠가 고등학교 동창이라는 남성 2명이
함께 회원가입을 한 적이 있었다.


그런데
두 남성과 몇차례 얘기를 나눠본 결과,
성격 면에서 일종의 역전현상이 있었다.

A는 다소 무뚝뚝하고 신경질적인 면이 있던 반면,
B는 성격이 호탕하고 활달한 편이었다.

그래서 처음의 예상과는 반대의 생각으로
두 사람을 주목하면서
각각에게 몇가지 팁을 알려주었다.

A에게는
    “여성들은 와일드한 남성보다는
     마일드한 남성을 좋아하는 편이에요.
     얼굴 표정을 조금만 더 밝고 부드럽게
     하면 좋을 것 같네요.”

B에게는
    “솔직히 얘기하면 첫인상이 아주 좋은 편은 아니니까
     대화 스타일로 승부하는 게 어떨까요?
     분위기를 풀어주고, 유머러스한 얘기도 하시고요.”

등으로 첫만남에서 좋은 인상을 줄 수 있는 방법을
두 사람에 맞게 설정했다.

몇 번의 소개가 진행되었고,
얼마 후 두 사람에 대한 여성의 평가를 들을 수 있었다.

A에 대한 평가는 대략 이랬다.
    “배려를 받아온 사람이라고 할까요?
    상대방을 별로 신경쓰지 않는 것 같아서
    기분이 별로더라고요.”
    “얘기도 듣는둥 마는둥,
    자기 할말만 하고.
    얼굴 잘생겼다고 여자들이 무조건 좋아하는 줄만 아나 봐요.”

B에 대해서는
    “얘기 나누는 재미가 있다고 할까요?
    2-3시간이 빨리 지나가더라고요.”
    “사실 첫인상에 실망을 좀 해서
    예의상 조금만 앉아있어야지, 했는데,
    얘기를 나눌수록 괜찮은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나중에는 얼굴 못생긴 건 눈에 안들어올 정도로요.”
대부분 호감이 있다고 했다.

여성을 골라서 만날 것 같은 A는
두달이 지나도록 교제가 안이뤄졌지만,
B는 오히려 만나본 몇 명의 여성들 중에서
본인이 선택해서 교제가 시작되었다.

남녀관계에서 유머감각이나 말주변이 절대적인 요소는 아니다.
하지만 상대방이 호감을 가질 수 있는
작은 계기라도 만드는 센스는 꼭 필요하다.

B를 만난 여성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상대에 대한 배려와 친절이 몸에 밴 사람이었다.

예를 들어 이런 거다.
    “말을 잘하는 건 아닌데,
    한마디. 한마디 참 신경써서 한다는 느낌이랄까.
    나를 만나는 데 최선을 다하는구나, 그런 거요.”
    “제가 필라테스를 하는데,
    사실 남자들은 잘 모르잖아요.
    금방 지루해할 얘기였는데도
    본인이 오히려 여러 가지를 묻고 생각해주더라고요.”
 
소개가 진행되면서
A는 얼굴이 어두워진 반면,
B는 헤어나 피부관리도 받고, 다이어트도 해서
가입할 때보다 훨씬 멋있어졌다.

    “나 같이 매력없는 남자를 만나줄 여자가 있기나 할까,
    자신이 없었어요.
    그렇게 위축이 되어 있어서
    여자들이 저를 더 싫어했던 것 같아요.
    제 장점이 뭔지 알게 되니까
    자신감도 생기고 얼굴도 밝아졌어요.”

이성에게 인기가 있는 사람이
따로 있는 게 아니다.

외모가 중요한 조건이기는 하지만,
그것이 남녀관계의 프리패스는 아니다.

왜 이런 말도 있지 않는가.
    “얼굴 못생긴 건 결혼식 30분만 참으면 되지만,
     성격 못된 건 평생 고생한다.”

얼굴 못생긴 B의 연애문제는 해결했으니
이젠 성격 못된 A를 집중공략할 차례다.

 

1016.jpg

♥선우공식블로그
http://blog.naver.com/sunoo1111

♥커플닷넷
http://www.couple.net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sunoo1111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sunoo.weddingTV

DISCLAIMERS: 이 글은 각 칼럼니스트가 직접 작성한 글로 내용에 대한 모든 책임은 작성자에게 있으며, 이 내용을 본 후 결정한 판단에 대한 책임은 게시물을 본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는 이 글에 대한 내용을 보증하지 않으며, 이 정보를 사용하여 발생하는 결과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라디오코리아의 모든 게시물에 대해 게시자 동의없이 게시물의 전부 또는 일부를 수정 · 복제 · 배포 · 전송 등의 행위는 게시자의 권리를 침해하는 것으로 원칙적으로 금합니다. 이를 무시하고 무단으로 수정 · 복제 · 배포 · 전송하는 경우 저작재산권 침해의 이유로 법적조치를 통해 민, 형사상의 책임을 물을 수 있습니다. This column is written by the columnist, and the author is responsible for all its contents. The user is responsible for the judgment made after viewing the contents. Radio Korea does not endorse the contents of this article and assumes no responsibility for the consequences of using this information. In principle, all posts in Radio Korea are prohibited from modifying, copying, distributing, and transmitting all or part of the posts without the consent of the publisher. Any modification, duplication, distribution, or transmission without prior permission can subject you to civil and criminal liability.
전체: 1,100 건







사람찾기

행사/소식

렌트&리스

비지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