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결과>
여성들이 꼽은 최고의 결혼상대 1위부터 3위는 부부관계와 가정생활을 원만하게 유지하기 위한 인성과 태도에 관한 것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즉, 여성들에게 최고의 결혼상대는 외적인 조건이나 개인의 능력에 앞서서 내면적인 부분을 갖춘 남성이라는 것이다.

1위. 상대의 아픔을 수용할 줄 아는 이해심 많은 남자? 22%
여성들은 결혼상대가 갖춰야 할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 배려심과 포용력을 꼽았다. 구체적으로는 상대를 위해 노력하는, 남을 잘 이해하는, 상대의 입장에서 말할 줄 아는, 그런 남성을 최고의 결혼상대로 보고 있는 것이다.

2위. 일에 대한 스트레스를 집에서 풀지 않는 가정적인 남자? 18%
여성들이 생각하는 가정적인 남편은 가정에 대한 애착이 강한 것 외에 가족에 대한 책임감, 가족을 위해 성실하게 일하는, 그리고 일과 가정을 분리해서 집으로 일거리를 가져오지 않는 남편도 포함된다.

3위. 성격 반듯하고 생각이 똑바른 남자 16%
이해와 배려심(1위), 가정에 대한 책임감(2위) 외에 여성들이 생각하는 최고의 남편감이 갖춰야 할 덕목에는 성격과 인성도 포함된다. 즉, 타고난 성격이 착하고 원만한 것뿐만 아니라 생각이 건강한, 사려 깊은, 감정을 잘 조절하는, 작은 일에도 감사할 줄 아는 등의 사고와 행동적인 면에서 건강한 남성을 선호하는 것이다.

4위. 비전을 갖고 목표를 위해 노력하는 남자 15%
남성의 현실적인 능력에 대한 여성들의 인식은 경제력이나 안정된 직장 등의 일반적인 답변보다는 미래를 준비하는 비전과 목표의식에 더 큰 비중을 두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어 목표가 뚜렷한, 비전과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자기가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는. 등의 구체적인 답변이 많았다.

5위. 본가와 처가를 똑같이 대해주는 남자? 10%
여성들은 서로 마음과 뜻이 통하고, 함께 취미생활을 할 수 있는, 다시 말해 서로 공유할 수 있는 부분이 많은 남성을 최고의 결혼상대로 꼽고 있다. 이는 부부 간의 파트너쉽과 비슷한 것인데, 서로를 동등하게 생각하고, 그렇기 때문에 서로에게 중요하고 가치있는 부분에 대해 인정해주는 태도이다.

6위. 처갓집 말뚝에 절할 정도로 아내를 사랑하는 남자? 7%
시대를 막론하고 여성들에게 최고의 결혼상대는 애처가이다. 나를 진심으로 아껴주고, 최고로 알아주고, 이해해주는 남자, 그래서 처갓집 말뚝에 절할 정도로 아내를 사랑하는 남자이다. ‘해바라기’라는 답변이 이 모든 설명을 함축할 수 있다.

-다음 순위로는
신뢰할 수 있는, 화목한 집안에서 잘 자란, 키 크고 등빨(등근육) 있는 남자 등이었다.

-소수 의견으로는
합리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존경할만한, 나에게 투자하는, 유머감각이 있는, 긍정적인, 겸손한, 바람기 없는 남자 등이 있다. 그 외에 남녀 불문하고 1-2명씩은 데이트상대, 결혼상대에 답변하는 ‘이상형’이 여기서도 어김없이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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