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야기

이웅진

결혼정보회사 선우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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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미의 밀당남녀]전화보다는 SNS많이 하는 그녀

글쓴이: sunwoo  |  등록일: 06.26.2017 08:18:13  |  조회수: 2875

나는 전화하고 싶은데, 그녀는 톡으로 얘기하자고 하네요.

 

30대 중반 남성입니다. 4개월째 만나는 여자가 있는데요.
대화 방식이 서로 달라서 고민이 되네요.

문제는 전 전화로 얘기하고 싶은데,
그녀는 oo톡이나 문자를 주로 한다는 겁니다.
특별한 이유가 있다기보다는
자신은 거의 대부분 oo톡으로 얘기를 하기 때문이라나요.

물론 oo톡으로 하면
솔직한 얘기도 하게 되고,
시시콜콜한 일상사까지도 자연스럽게 말하게 되더라고요.

그래도 저는 직접 목소리 들을 수 있는 전화가 더 좋습니다.
서로 떨어져 있어도 그녀의 분위기나 기분이 느껴지거든요.
그녀도 나에게서 그런 느낌을 받을 거고요.

그리고 oo톡의 편리한 기능들,
예를 들어 1이 의도치 않게 오해를 불러일으키더라고요.
1이 없어졌는데도 답장이 없으면
기분이 좋을 리가 없잖아요.
그런 게 또 하나의 족쇄가 된다고 할까요?

여튼 그녀에게 전화도 자주 하자고 했습니다.
그녀는 그러자고는 하면서도
전화는 어색하다,
자주 만나면 되지, 굳이 목소리를 듣냐,
떨떠름한 반응입니다.

나는 네 목소리 듣고 싶은데, 너는 안그러냐?
싶으니까 서운하기도 하더라고요.

제가 요즘 방식과는 동떨어진 구식인가요?
아니면 그녀가 저보다 간절하지 않은 걸까요?

사소한 것 같으면서도 사소하지 않은
문제를 두고 요즘 고민하고 있는 남자의 하소연이었습니다.

 

 

그건 애정의 문제가 아니라
사람마다 다른 취향 때문이죠.
전 직접 얼굴 보거나 목소리 듣는 것도 좋지만,
SNS도 좋은 대화수단이라고 생각하는 1인입니다.
좀 더 솔직해질 수 있거든요,
두 사람 사이에 대화가 중요하니
서로 원하는 방식을 적절하게 활용하시도록
얘기 잘해보세요.

 

만남 초기라면 글대화에 오해도 생기고,
아무래도 정이 드는 게 시간이 걸리겠지만,
몇개월 만나면서 익숙해진 거라면
너무 자신의 방식을 고집하는 건 안좋은 것 같아요.
숫자1로 오해가 생기는 사이라면
서로 간에 믿음이 없는 거죠.
연인으로 발전하거나 연인 사이에는
톡이나 문자는 독인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말이란 건 높낮이나 어조 같은 걸로
기분 파악을 할 수 있는데,
문자는 그러기가 힘들다는 거죠.
저도 예전 여친과 사귈 때 톡을 많이 했는데,
기분 나쁘라고 한 게 아닌데,
상대는 기분 나빠한 적이 있었거든요.
오해가 생길 여지가 많더라고요.
통화가 필요할 땐 통화를 하고,
톡이 편리할 때는 톡을 하고,
상황에 따라서 잘 활용하는 수밖에요.

남녀로 보면
남자들은 친구들끼리는 톡을 잘 안합니다.
답장은 해도 먼저 하는 경우도 적고요.
여자들은 그렇지 않죠.
말을 문자로 옮기는 재주가 있는 것처럼
얼마나 세세하고 실감나던지요.
남자분은 여친의 특성을 이해해주고.
여친도 남자분의 마음을 이해해주고.
그런 대화의 시간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궁금증이 생기네요.
이런 중요한 대화는
톡으로 해야 하나, 전화로 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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