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환의 주식칼럼

칼럼니스트: 김재환 아티스 캐피탈 대표 & 증권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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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ll in May and Go Away
05/11/2018 01:24 pm
 글쓴이 : Atisinfo
조회 : 1,030  


월스트리트의 격언중 하나인 “Sell in May and Go Away” 그대로 5월에 보유하고 있는 주식들을 모두 처분하고 주식시장에서 떠나라는 조언이다. 주식시장이 5월부터 10월까지 제대로 오르지 못하거나 떨어질 확률이 크기 때문에 일단 팔고 11월달에 다시 주식시장에 뛰어들라는 아주 오래된 투자전략이다. 우선 1950년부터 2014년까지의 여러 종합적인 데이타들을 비교해 봤을때 Dow Jones 5월부터 10월까지 평균 0.3%밖에 오르지 못했지만  11월부터 4월까지는 무려 7.5% 상승했다는 것을 나타냈다. 여름이 중간에 끼어있는 상황에서 거래량이 저조해지는 만큼 등락은 더욱 심해지고 리스크는 커진다는(혹은 반대로 기회가 많아진다는) 것을 알수 있다. 그러나 2016년과 2017년도에  전체적인 장은  5월부터 본격적으로 상승하기 시작해 연일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는 기염을 토했다.


그럼 이제 5월달에 접어든 상황에서 일단 주식을 모두 처분하고 11월까지 기다리는 것이 좋을까? 우선 전문가들의 의견도 당연히 엇갈린다는 것을 감안할때  각종 미디아를 통해 올해 5월에는 주식을 팔지 말로 쥐고 있는 것이 좋다고 얘기하는 전문가들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수 있다. 한마디로 10월까지  장이 꾸준히 오를 가능성이 높고 1월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2월 중순까지 폭락하며 조정줬던것도 결국에는 모두 복구될거라는 확신속에서 미리 처분하는 것은 현명하지 않다고 말하고 있다. 여기에는 올해안에 두번 혹은 세번정도 추가로 금리인상이 있을것을 예상하면서도 기업들의 실적결과는 계속해서 좋아질거라는 초긍정적인 시각에 바탕을 그리고 지금껏 아무리 장이 떨어져도 매번 회복하고도 추가상승하는 움직임이 이제와서 바뀌거나 변할 가능성이 거의 제로에 가깝다는 예측도 포함돼 있다.


그렇다면 현재 장의 상태에 따라 5월에 주식을 팔지 말지를 결정해야 될까? 아니면 장의 상태에 상관없이 무조건 처분하는 것이 능사일까? 물론 답은 투자자들마다 다르겠지만 주식투자에서는  상황에 따라 다른 전술과 전략을 펼칠수 있기 때문에 변수가 많은 것이 사실이다. 그리고 이처럼 변수가 많을수록 기회도 많아진다는 것은  주식시장에 남아있을때 적용되는 이야기이다. 일단 포지션을 모두 정리하고  주식시장에서 돈을 뺐다면 새롭게 주식시장에 뛰어든다는 것은 말처럼 쉽지 않다. 주식투자에서 돈을 벌려면 주식시장에 남아있어야 된다는 원칙은 바뀌지 않는다


자 그러면 이쯤에서 현재 주식시장의 상태를  짚어보면 이렇다. 지난 126 3대지수 나란히 새로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밀린후 장은 정확히 29일까지 수직하락하며 2월달을 2년만에 최악의 달로 마무리했다. 그리고 3대지수 모두 최고치에서 11%넘게 폭락하는 조정을 겪은후  유일하게 NASDAQ 313 새로운 사상 최고치에 도달하며 떨어졌던것을  한달만에 깔끔히 만회했다. 반면 Dow Jones S&P 500 폭락했던것의 반정도를 회복하다3월중순부터 추락하기 시작해  회복세를 실패한 반등 dead cat bounce 끝냈다. 이후 3대지수 모두 4월초까지 밀리며2월중순 찍었던 4 개월 최저치수준에 도달하며 올해들어 상승했던것을 싹다 없애버렸다. 이후 사태를 더이상 악화시키지 않고  2주정도 반등하던 장이 4월중순부터 다시 꺾이기 시작했고 그중 가장 눈에 띄게 타격받은 Dow Jones 29 최저치, 42 최저치, 그리고 53 최저치를 거의 비슷한 지점에 찍고  회복세를 완성하기 힘들거라는 긴장감을 조성했다.


그러나 불과 일주일 사이에 분위기는 완전히 반전됐다. 지난54  금요일 폭등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반등한 장으로 인해 Dow Jones  작년 118일 이후 6개월만에 처음 7일연속 오르는데 성공하고 NASDAQ 어제까지 2개월만에 처음5일연속 상승하며 7 최고치에 도달했다. 그리고 S&P 500 최근 6일동안 5일을 상승하며 6 최고치로 올라서자 아직까지 시기상조임에도 불구하고 이번 회복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거라는 기대감은 고조됐다. 하지만 옥의 티를 연상시키듯 몇번이나 폭등한 장속에서도 거래량은 오히려 저조했고 나만 빼고 장이 오를것을 조바심내는 심리도 기대만큼 강력하게 작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나타내고 있다.  


여기서 분명한것은 장이 회복세를 완성시키느냐 혹은 지난번처럼 실패한 반등으로 끝나버리느냐 보다도 현재 분위기가 반전되지 않고 얼마나 오랫동안 지속되느냐에 따라 매수심리가 제대로 불붙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결국 여차하면 장의 요동침이 다시 심해질수 있다는 불안감속에서도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적절한 포트폴리오 투자전략을 세우는 것이야말로 5월달에 주식을 일제히 처분해버리는 현명하지 않은 선택을 하거나 stock picker's market 같은 특정주식을 찍어서 사야된다는 승률이 확 떨어지는 전략을 택하지 않는 길이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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