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는 토론토와의 2016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출전할 25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팔뚝에 공을 맞는 불의의 부상으로 시즌 막판에야 돌아온 추신수도 이 명단에 포함됐다.
추신수는 7일 열릴 1차전에서 선발 9번 우익수로 출전한다.
당초 1~2번, 혹은 7번 타순에 배치될 것으로 전망했으나 컨디션이 완벽하지 않다는 점을 고려한 선택으로 보인다. 이날 텍사스는 카를로스 고메스(좌익수), 이안 데스먼드(중견수), 카를로스 벨트란(지명타자), 아드리안 벨트레(3루수), 러그너드 오도어(2루수), 조나단 루크로이(포수), 미치 모어랜드(1루수), 엘비스 앤드루스(유격수), 추신수(우익수)로 타순을 짰다. 선발은 콜 해멀스다.
추신수는 올 시즌 네 차례나 부상자 명단에 오르며 정규시즌 48경기 출전에 그쳤다. 부상에 들락날락하는 와중에 성적도 타율 2할4푼2리, 출루율 3할5푼7리, 장타율 0.399, 7홈런, 17타점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그러나 마지막 팔 골절상을 기적 같은 회복 속도로 통과했고 시즌 막판 팀에 합류해 3경기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