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또한 분의 유명 정치인이 자살을 했습니다. 고인이 되신 분에게는 얼마나 고민이 컸으면 극단적인 결심을 했을 까 하는 생각에 마음이 아픕니다. 그러나 한국의 일반적인 언론과 보도되는 여론은 그의 자살을 미화하는 듯한 모양새입니다. 저는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자살을 미화하거나 동조하고 싶지 않습니다. 자살을 하는 본인은 자기의 목숨을 끊어버림으로서 자신의 번민과 고통을 없앴지만 뒤에 남은 가족과 친지의 슬픔과 고통을 생각하지 않은 일종의 이기심의 발로라고 생각합니다. 더구나 한국은 OECD 국가 중에서 자살률 1위라는 불명예를 갖고 있습니다.
한국은 자살률이 10만 명당 거의 40 명이어서 OECD 국가 중 1위입니다. OECD 국가들의 평균 자살률은 남자가 10만 명당 32.5 명이고 여자가 10만 명단 15 명이라는 통계가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매일 평균 123명이 자살을 하는 데 자살 방법으로서는 충기에 의함이 51%로서 가장 많고 남자의 자살은 여자의 자살보다 3.53배라고 합니다. 한국에서도 남자의 자살률이 여자보다 높지만 그 비율은 미국보다 낮은 2.5 배라고 합니다. 한국에서는 약물 자살, 특히 농약을 이용하는 자살 경우가 가장 높다고 알려졌습니다. 한국에서는 농약 자살이 58%로서 1위이고 그 다음으로 연탄 가스, 목맴, 교량이나 건물에서 뛰어내림이 뒤를 잇고 있다 합니다. 한국에서 자살의 원인으로서는 정신 상태의 문제가 45%를 차지하고 있고 그 다음으로 부부나 연인 관계 불화, 갑자기 처한 위기, 건강 비관, 직장 불화, 재정 문제가 뒤를 잇고 있다 합니다.
미국 내에서의 자살 상태를 참고로 말씀을 드리자면 인종 별로 백인이 15.7%로 가장 많고, 미국 토종인종 즉 아메리칸 인디안이 13.37%, 아시안과 태평양 도서인이 6.62%, 그리고 흑인이 6.03% 이라고 통계기 나와 있습니다. 2016년의 통계는 자살 방법으로 총기가 51%로 가장 많고 목맴이 25.9%, 극약 이 14.9%, 그리고 기타가 8.2%로 나와 있습니다. 지역별 자살률은 몬타나 주가 1위, 와이오밍 주가 3위, 유타 주가 5위, 워싱톤 주가 26위, 플로리다 주가 32위 드리고 제가 살고 있는 캘리포나아 주는 45위라고 합니다. 이런 통계는 지나치는 흥미이외로 별다른 의의가 없겠습니다만 자살은 단 한 건도 너무 많다고 할 수 있습니다. 창조주가 주신 생명을 인간 자신이 끊어버리는 행위는 창조주의 뜻에 어긋나는 일이지만 저는 자살하는 모든 사람이 다 지옥에 간다고는 믿지 않습니다,
이번 한국의 유명 정치인이 자살을 한 사태가 또 한번 국민 감정을 분열시 것 같아서 제 마음이 편하지 않습니다. 정치인의 자살과 거의 같은 시기에 한국 해병대의 헬기가 사고로 추락하여 5 명의 군인이 생명을 잃었습니다. 위에 말씀 드린 정치인의 자살은 청와대를 비롯하여 조야의 큰 애도의 물결이 한국을 온통 뒤덮었고 수만 명의 조문객이 조의를 표했지만 나라를 지키는 군인의 장례식은 매우 쓸쓸했다는 보도를 읽고 마음이 편지 않은 사람은 저만이 아닐 것입니다. 청와대는 비서 한 사람을 대표로 헬기 사고 희생자의 장례식에 보냈는데 성난 유가족은 그를 장례식에 들어 오지 못하게 막았다고 합니다. 다섯 명의 군인 희생자의 장례식을 비리 의혹을 받고 자살한 정치인의 장례식보다 더 거창하게 거행하지는 못할 망정 최소한 같은 정도의 국민적 애도를 표하는 장례식이 되었으면 좋았겠다는 마음을 금할 수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