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의 우수한 지도력을 연구하여 발표한 바에 의하면 우수한 지도자는 공통된 요소를 구비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두 가지만 여기에서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1) 정직과 성실
우수한 지도자는 철저하게 정직하고 성실합니다. 지금 미국이나 한국에서는 여야가 극심하게 대립되어 있습니다. 평창 올림픽에 관련된 대 북한 교섭 과정에서 여와 야가 상대 측의 발표나 보고를 믿지 않습니다, 청와대의 비서실장이 대통령 전용기를 타고 유나이티드 아랍 연합에 다녀온 이유에 관해서도 정부의 설명을 야당이 믿지 않습니다. 상대방의 정직성을 믿지 못하니 신뢰가 성립될 수 없음은 당연합니다. 절대적으로 정직한 지도자는 모든 사람으로부터 신뢰를 얻습니다.
대 은행이 소유한 큰 부동산을 관리하는 한 회사의 소유주가 은행으로부터 은행 소유의 부동산을 처분해달라는 계약을 받았습니다. 그 부동산을 매각하려고 구매자를 찾던 중 그 부동산이 소재한 지역이 개발 규제로부터 풀릴 것이라는 내부 정보를 입수했습니다. 그렇게 되면 그 부동산 가격이 10 배로 오르게 된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은행으로부터 처분 의뢰 계약을 받은 회사의 소유주는 친지나 지인과 짜고 그 부동산을 당시의 거래 가격으로 구매했다가 규재가 풀린 후에 10 배의 가격으로 팔면 큰 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을 모를 리가 없었습니다. 그런 행위는 정직한 행위가 아님도 분명했습니다. 은행으로부터 위임을 받은 회사의 소유주는 이 상황을 은행에 잘 설명해서 부동산을 매각하지 않고 규제가 풀리기를 기다렸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규제가 곧 풀렸습니다, 그리하여 은행은 원래 계획했던 가격보다 10배 높은 가격으로 그 부동산을 매각해서 1,000만 달러가 넘는 이득을 보았습니다. 은행은 그 회사의 소유주의 정직성에 감동을 받아서 지금도 매년 180만 달러 이상의 계약을 그 회사에 주고 있습니다. 그 정직한 회사의 주인이 바로 제 아들이기 때문에 제가 확실히 아는 내용이어서 여기에 외람되나마 소개를 했습니다.
2) 본인의 강점과 약점을 잘 알고 성품을 긍정적으로 활용한다.
레이건 대통령은 지도력이 탁월했습니다. 그의 장점은 큰 틀을 잘 보고 작은 섬세사항은 별로 관여하지 않는 지도자였습니다. 역대 어느 대통령보다 사무실에서의 근무 시간이 가장 짧았던 대통령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는 섬세함에 능통한 참모를 잘 선택해서 그들이 추천하는 대로 결정을 내렸습니다. 즉 레이건 대통령은 큰 틀의 목표를 참모들에게 주고 사태를 분석하도록 했습니다, 대통령이 집무실에 9시나 10시쯤 나타나면 참모들은 그때까지의 국내외의 정세를 분석 하고 판단하여 대통령에게 자세히 보고했습니다. 대통령은 그런 보고에 입각해서 결정을 내리고 자세한 세칙은 참모들에게 위임했습니다 역대 대통령 중 일주에 한두 번씩 대 낮에 승마를 하거나 취미활동을 한 대통령은 레이건 대통령이었습니다, 그와 정 반대로 지미 카터 대통령은 집무실에서 종일 일을 하고 서류를 한 아름 안고 침실에까지 가져 가서 밤 늦게까지 검토하고 처리했다고 알려졌습니다. 그는 단 한 번만의 임기를 마치고 재선에 실패했었습니다. 나머지 요소들에 관해서는 다음 기회에 말씀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