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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2017] 홍병식 칼럼 (도둑도 절도행위는 악행임을 압니다)

글쓴이: 관리자  |  등록일: 05.05.2017 17:29:05  |  조회수: 921
인간을 제외한 모든 동물은 남의 것을 훔치는 행위가 악행임을 모릅니다. 그러나 인간은 남의 물건을 훔치는 행위가 악행임을 도둑놈도 압니다. 그래서 “도둑도 그가 남기는 유언은 선하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인간은 분명히 만물의 영장입니다. 장발잔의 이야기에서 나오는 것처럼 용납할 수 있는 절도도 있겠으나 절도는 어떤 포장을 한다 해도 잘못된 행동입니다. 세상에는 무수한 종교가 있습니다. 종교의 이름으로 테러를 저지르는 과격 신자도 있습니다. 그런 과격신지들의 종교도 그 가르침을 자세히 들려다 보면 정직, 자애, 친절, 생명의 존중 등 세계적으로 공통된 미덕을 가르칩니다. 제 제자들 중에는 독실힌 회교도들이 많습니다. 과격 회교도들이 이것 저곳에서 살상하는 테러행위를 했다는 보도가 있을 때마다 회교도 제자들은 그런 악행을 금하는 코란을 인용하면서 회교라는 종교의 이름으로 악행을 저지르는 테러분자들을 정죄하고 비난합니다.

지금 대기업을 소유하고 운영하는 존 헌쯔맨씨는 그의 저서 “승자는 결코 속이지 않는다”에서 그가 겪었던 어린 시절의 경험을 말했습니다. 약 여섯 살 쯤 되었을 때 그는 자기의 출생지인 아이다호 주의 시골에서 자랐습니다. 하루는 집 근처에 있는 작은 구명 가게에 들렸을 때 냉동실에 놓여 있는 아이스크림 바가 너무도 먹고 싶었습니다. 주변을 살펴보아도 아무도 자기를 보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는 아이스트림 바 하나를 집어서 호주머니에 넣고 살짝 그 구멍가게를 빠져 나왔습니다. 바로 그때 가게 여주인이 말했습니다. “존아, 너 그 아이스크림 바 값을 지불할래?” 존은 어린 마음에 쥐구멍에라도 들어가 숨고 싶었습니다. 그는 호주머니에서 아이스크림 바를 꺼내 냉동고의 제자리에 놓고 도망가듯 나왔습니다. 60년도 지난 그 사건을 대부호가 된 지금까지 한 번도 잊어본 이 없었었다고 했습니다. 동시에 그 때 그 가게 여주인이 그 훔치는 행위를 지적해준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 자라면서 깊이 깨닫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그는 어린 마음이었지만 다시는 남의 물건을 훔치지 않겠다는 결심을 했습니다.
그가 닉슨 전 대통령의 참모진의 일원으로 백악관에서 근무할 때였습니다. 닉슨 전 대통령이 한 고위직에 지명한 한 여성이 불법 체류자를 채용한 적이 있다고 트집을 잡고 그 녀의 임명 절차를 방해한 국회의원이 있었습니다, 당시에 대통령 다음으로 막강한 권력을 휘드른 홀더맨 (Holderman) 이라는 수석 비서관이 있었습니다. 그는 헌쯔맨씨의 직속 상관이었습니다. 하루는 홀더맨 수석 비서가 헌쯔맨 씨를 불러서 위에 말한 국회의원이 전에 소유했던 회사에 스파이를 투입해서 그 회사의 비행을 찾아 오라는 명령을 내렸습니다. 그런 스파이 행위가 옳지 않다고 확신한 헌쯔맨 씨는 그 명령을 거부했고 머지 않아 그는 백악관 직을 사임했습니다. 그 후 있었던 워터게이트 청문회가 국회에서 열렸을 때 홀더맨 수석의 부하들은 다 청문회에 불려가서 조사를 받았지만 헌쯔맨 씨만 불려가지 않았습니다 옳고 그른 것은 일찍이 배울수록 좋다는 원칙을 잘 말해주는 일화라고 생각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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