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립과 사립 고등학교 과연 우리아이에게 맞는 학교는 ?
해마다 고등학교 입학을 목전에 둔 7,8학년 자녀를 둔 부모님들이 자녀의 고등학교 선택을 두고 고심하는 모습을 보게됩니다. 그 이유는 좋은 대학 진학을 위한 준비의 시작으로 더 나은 지략의 자산과 기회를 자녀들에게 제공하기 위해서일 것입니다. 그래서오늘은 대학 입학의 측면에서 본 공사립 학교의 다른점들을 비교해 봄으로써 여러분들이 자녀에게 알맞는 학교를 선택하는데 도움을 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미국의 공립고등학교는 학생 수의 면에서 사립고등학교 보다 월등하게 많은 만큼 다양한 배경을 가진 학생들이 모여있어 대학에 진학하거나 사회에서 일을 하기전 다양한 환경과 경험을 통하여 폭넓은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한편, 사립고등학교는 이에 비해 훨씬 수가 적은 서로 비슷한 환경및 분위기와 교육우선의 사고방식을 가진 가정의 학생들이 공부하기 때문에 부모, 교사, 학생이 한 방향으로 대입준비를 위해 달려가는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둘째, 사립고등학교의 교과과정을 보면 수준이 높은 과목들과 다양한 과목들을 선택할 수 기회가 있으며 또 수업에서 요구하는 독서량도 공립학교 보다 평균 2~3배 이상 많기 때문에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시점에서는 우수한 실력을 갖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석,박사 학위의 교사들로 부터 배우는 수업은 수준도 상대적으로 높아 학생들이 뛰어난 교양과 영작문 실력을 배양하게 되는 것을 봅니다.
셋째, 학업외에도 사립고등학교에서는 대체로 학생들에게 체력향상과 관련된 각종 운동을 시켜 공부를 할 때 필요한 스태미나를 미리 고등학교시절부터 다지기도 합니다. 반면 공립학교 학생들은 각종 클럽활동, 단체 체육활동, 수학, 과학, 토론 등을 통해 County 혹은 State Competition 등에 참가하기 때문에 이를 통해 실력을 향상시킬 기회가 많은 반면 반면, 사립고등학교의 경우에는 이같은 기회가 적어 대체로 여러 가지 클럽활동을 그 학교내에서만 국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넷째, 공립 고등학교는 학생 숫자가 많은 만큼 학생을 선생님이나 대학 카운슬러가 학생 개개인에 대해 자세히 알지 못하고, 따라서 4년간의 지속적이고 일관적인 진학 상담이 이루어 지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대입카운슬러 협회의 통계에 따르면 켈리포니아의 경우 대입 상담 교사 한명이 950명 학생의 진학 상담을 맡고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반면 사립학교는 적은 수의 학생이 비교적 자세한 가이드를 받아 체계적인 지도를 받을 수 있기는 합니다만 그렇다고 하여 급변하는 아이비리그및 다른 대학들의 입학 사정방식에 맞도록 준비하는것을 모두 학교측에만 의존 할 수는 없는 일입니다.
중요한 사실은 훌륭한 공립학교도 있고 훌륭한 사립학교도 존재합니다. 그리고 실제로 켈리포니아 내에도 사립학교보도 훨씬 더 훌륭한 교육시스템을 갖춘 공립학교도 많습니다. 문제는 어떻게 자녀에게 가장 필요한 학교를 찾느냐는 것인만큼 공립학교든지 혹은 사립 학교에 다니든지 대입 지원학생의 개인의 이야기와 강점을 찾아는것과 다이나믹한 학생의 삶과 개인의 성숙되어지는 과정, 그리고 학업능력과 커뮤니티에 헌신할 수 있는 개인으로 성장시키기 위하여 내 자녀에게 더 적합한 시스템을 선택하는 지혜가 필요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