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의
치적에 관한 성적을 준다면 희비가 엇갈립니다.
경제 분야에는 A를 받기에 충분합니다. 그러나
인사 정책에 관해서는 아무리 관대하게 준다 해도 C를 넘지 못할 것 같습니다. 취임 이후 3년도 되기 전에 그가 임명한 법무장관, 국무장관,
국방장관, 개인 변호사, 유엔 대사,
등 여러 명이 교체 되었습니다. 요직에 임명하는 인사절차나 능력에 높은 점수를 받기에는
못 미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친 자녀를 요직에 앉히는 소위 “근친등용”이라는 지적도 받고 있습니다. 그의 언행도 잘
다듬지 않은 거친 표현과 상대하는 사람들을 혼란 시키는 갈지자 언행을 보인다는 평판을 쌓고 있습니다. 자신을
지지 하지 않는 야당 인사들과의 교류도 레이건 전 대통령이 보였던 다듬어진 언행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가 펼친 경제 정책은 좋은 결과를 속출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의 치적을 평가함에 있어서 뭐니 뭐니 해도 경제 분야가 우선임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친 트럼프 언론으로 볼 수 없는 CNN이 최근에 실시한 여론 조사에 의하면 미국의
경재는 온통 녹색 신호로 가득합니다. 응답자의 56%가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치적에 긍정적인 평가를 주었고 41%가 부정적인 평가를 주었습니다. 같은 CNN의 조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약속을 지킨다는 부문에도 긍정평가가50%, 부정적인 평가는 46%, 그리고 4%는 ”무 의견” 으로 나왔습니다.
“내가 한 약속은 내가 지킨다.”는 표현을 자주 사용한 덕분인지는 몰라도 여론 조사 응답자 중에서 약속에 관한 평가는 긍정이 부정보다 높았습니다. 그러나 보건 부문에 관해서는 38%, 그리고 이민 정책에는 43%만이 긍정적인 평가를 주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가장 현저한 경제 업적은 그가 취임 직후에
이룩한 감세였습니다. 야당이 주장하는 “부자들만의 혜택”과는 달리 사실은 80%의 미국 국민이 감세혜택을 받았고 중산층은 91%가 감세 혜택을 받았습니다. 이와 같은 긍정적인 감세에 반해서 야당인 민주당은 증세를 주장하고
나섰는데 이는 현명한 정견 같이 보이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