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외' 사라지고 '반려동물 케어' 등장알바 시장에 10년간 어떤 변화 있었나

글쓴이: 2020fire  |  등록일: 09.13.2018 11:35:05  |  조회수: 534
아르바이트에도 변천사가 있다는 걸 아시나요? 용돈을 벌거나 경험을 쌓기 위해 하는 아르바이트, 흔히 '알바'라는 줄임말로 불리기도 하는데요. 한 아르바이트 구인·구직 포털 사이트에 따르면, 10년 사이 새롭게 등장한 알바도 있고 이름이 바뀌거나 새롭게 등장한 직종도 있습니다.

시대에 따라 변한 알바 직종들, 오늘 SBS '라이프'에서는 10년간 변해온 알바 시장의 역사를 살펴봤습니다.최근 아르바이트 구인·구직 포털 사이트 알바몬이 업직종 목록을 개편했다고 밝혔는데요. 시대가 변하면 유행도 달라지듯이 알바에도 저무는 직종과 떠오르는 직종이 있습니다. 10년 전에는 대학생들의 인기 알바였던 '과외' 수요가 크게 줄면서 업직종 표에서 자취를 감췄습니다. 최근 들어, 유명 강사가 있는 대형 학원을 찾거나 인터넷 동영상 강의를 선호하는 학생들이 크게 늘었기 때문인데요.

여전히 일부 아파트 단지나 주택가에는 "과외 학생 구합니다"라는 전단이 불어있는 곳도 있지만, 10년 전보다는 과외를 찾는 학생도, 과외를 하려는 선생님도 줄어들었다는 분석입니다. 과외와 함께 전화 주문·접수, 도서·비디오대여점 알바도 사라져가는 알바 직종으로 꼽혔습니다.

과외가 '지는 별'이었다면, '뜨는 별'도 있습니다. 바로 반려동물 관련 알바인데요. 강아지나 고양이를 키우는 인구가 천만을 돌파하면서, 동물 병원뿐만 아니라 반려동물 카페, 애견 미용실 등 다양한 반려동물 일자리가 생겨났고 이에 따라, 알바 수요도 급증한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에는 휴가 때 반려동물을 돌봐주거나 강아지를 산책시키는 알바도 등장했다고 하니 알바 계의 뜨는 별이라고 부를 만하겠죠?취미 생활의 변화도 알바 시장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건강한 신체와 정신으로 행복을 찾는 '웰빙(well-being)', 일과 삶의 균형을 추구하는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 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작지만 확실한 행복 '소확행'까지, 10년 사이 우리 사회의 트랜드로 꼽혔던 키워드들인데요.

키워드를 통해 알 수 있듯이, 과거에 비해 다양한 방법으로 삶의 만족도를 높이려는 사람들이 늘어났고 취미 생활의 분야도 다양해졌습니다. 이에 발맞춰 새롭게 등장한 알바도 있는데요. 요가·필라테스 강사, 피트니스 트레이너, 스크린 골프·야구, 방탈출 카페, 낚시 카페 등 이색 테마 카페 알바가 업직종 표에 새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10년 사이 많은 변화를 겪은 알바 시장, 또 10년이 흐르면 어떤 일자리가 새롭게 생기고 사라질까요?

(기획·구성: 송욱, 장아람 / 디자인: 감호정) 
출처 : SBS 뉴스
DISCLAIMERS: 이 글은 개인회원이 직접 작성한 글로 내용에 대한 모든 책임은 작성자에게 있으며, 이 내용을 본 후 결정한 판단에 대한 책임은 게시물을 본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는 이 글에 대한 내용을 보증하지 않으며, 이 정보를 사용하여 발생하는 결과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라디오코리아의 모든 게시물에 대해 게시자 동의없이 게시물의 전부 또는 일부를 수정 · 복제 · 배포 · 전송 등의 행위는 게시자의 권리를 침해하는 것으로 원칙적으로 금합니다. 이를 무시하고 무단으로 수정 · 복제 · 배포 · 전송하는 경우 저작재산권 침해의 이유로 법적조치를 통해 민, 형사상의 책임을 물을 수 있습니다. This article is written by an individual, and the author is full responsible for its content. The viewer / reader is responsible for the judgments made after viewing the contents. Radio Korea does not endorse the contents of the articles and assumes no responsibility for the consequences of using the information. In principle, all posts in Radio Korea are prohibited from modifying, copying, distributing, and transmitting all or part of the posts without the consent of the publisher. Any modification, duplication, distribution, or transmission without prior permission can subject you to civil and criminal liability.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