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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님이 집사와 함께 자고 싶어하는 이유는

글쓴이: 타니타니  |  등록일: 06.13.2018 15:45:17  |  조회수: 84
첫째, “난 아직 어리잖아요”

독립생활을 하는 고양이가 다른 존재와 얼굴을 마주하면서 함께 자는 시기가 바로 아깽이 때입니다.
어미나 형제 몸에 기대어 추위를 이겨내고 외부 공격으로부터 몸을 보호합니다.
성묘가 되면 야생 고양이는 ‘성묘 성향’ 만 남습니다.
그러나 사람의 보호를 받고 생활하는 집고양이는 평생 ‘아깽이 성향’으로 살아갑니다.
혼자서 먹이를 구하거나 몸을 지킬 필요가 없으니 언제나 아이 같은 기분으로 있을 수 있다는 뜻인데요.
이런 경우 고양이는 잘 때도 엄마 역할을 하는 집사 곁에 있고 싶어 합니다.



둘째, “집사는 날 지켜주는 엄마!”

동물들에게 ‘잠자는 시간’은 외부의 공격을 가장 쉽게 받을 수 있는 상태입니다.
이런 무방비 상태를 집사와 함께 한다는 것은 그만큼 집사를 믿고 있다는 뜻입니다.
집사가 자신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 존재일 뿐 아니라 집사 곁에 있으면 위험이 미치지 않음을 알고 있는 것이죠.
특히 고양이가 집사 얼굴 쪽으로 등이나 엉덩이를 두고 자는 것은 집사를 무척 신뢰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어느 정도 성장한 아깽이는 잘 때 엉덩이를 어미 고양이 쪽에 두고 자는데요.
이것은 위험을 감지하기 어려운 등 쪽을 안심할만한 상대(또는 장소)에 두고 싶기 때문입니다.



셋째, “이불속은 최고의 은신처”
고양이는 기본적으로 추위를 잘 타는 동물입니다.
그런데 집사의 몸은 언제나 따듯한 데다 집사가 사용하고 있는
이불이나 담요의 부드러운 촉감은 고양이에게도 좋은 느낌을 줍니다.
게다가 이불은 자신과 자신이 신뢰하는 집사의 냄새가 배어 있고,
그 속은 어둡고 따듯하기 때문에 아늑한 은신처와 같은 장소입니다.
그렇지만 겨울인데도 가끔 거실에 누워있거나 물을 자주 마시고 코끝이나 발바닥이 잘 마르는 고양이는
이불 안에 잘 들어가려 하지 않는데 이것은 더위를 잘 타는 체질이기 때문입니다.
애교가 많더라도 이런 고양이는 이불 위에서만 자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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