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견비치가서 피서하세요.

글쓴이: greenhouse9  |  등록일: 06.30.2013 09:47:31  |  조회수: 2188
냉방이 잘 된 집이나 사무실 말고 남가주에서 가볼만한 피서지가 어딘가요?

산타모니카를 위시한 바닷가가 역시 최고로 꼽히겠지요.



음식점이랑 먹거리도 많은데다 여러가지 놀이 기구들도 빌릴수 있고
아니면 그저 반바지 차림에 차양이 넓은 모자를 쓰고 맨발로  모래밭을 걷기만 해도 몸과 마음이
모두 홀가분해 집니다.

실비치 아래 헌팅톤 비치는 저희 산장지기 가족이 자주 가던 해변인데 그 이유는 강쥐들을 풀어 놓고 맘껏 뛰놀게  하는 애견비치이기도 하기 때문이랍니다. 

산타모니카 처럼 복잡하지도 않고 해변도 더 널찍해서
두어시간 걸으면서 바닷물 속의 아기 조개들도 구경하고 날아가는 갈매기를 열심히 뒤쫒는 강쥐들을 보노라면 절로 웃음이 터져나오지요.  주차 미터기에 넣을 동전을 넉넉하게 준비해 가세요.

조금 북쪽으로 101번으로 올라가다가 꼬불꼬불 23번 도로와 연결되는 바닷가도 괜찮습니다.
사람도 많지 않고 바위가 모래가 어울린 바닷길도 좋고
10여 마리의 물떼새들이 절도있게 각을 지으면서 편대비행을 하는 모습이 장관입니다.

비치 이름은 오래되어서 잊었답니다.

바다는 왠지 싫다구요?
그럼 산으로 가야지요. 마운틴 발디 Baldi 의 계곡은 한여름에도 얼음처럼 차가와서
여럿이 바지를 걷고 물속에 들어가 누가 오래 버티나 점심내기를 하기에 안성마춤입니다.

컨리버로 가서 래프팅을 하면 더위가 싹 가시긴 하지만 지난 겨울 눈비가 적어 대부분이 문을 닫고
한두곳만  투어 서비스를 한답니다. mtnriver닷com으로 들어가면 래프팅 가이드가 나옵니다.

그런데 Kernville 까지 가려면 너무 멀고 또 래프팅 가격도 만만치 않아서 좀 가까운 곳에서
물놀이나 하려 한다면 저희 산장 부근을 추천합니다.

같은 컨리버의 아래쪽으로 수량도 많고 무료 노천 온천도 즐길 수 있으니까요.  온천가는 길 드라이브 코스도처음 가는 분들은 피서만끽 입니다. 한쪽은 낭떠러지 계곡 다른쪽은 조스이빨같은 바위절벽 그 사이로 지그재그 달려아 하니까요.

산장에서 걸어가는 테하차피 숲속의 소나무 산림욕은 양반피서중 으뜸입니다.  해가 완전히 가려질 만큼 빽빽한 소나무 오솔길에서 피톤치드의 향을 들이쉬는 호흡만으로도 본전은 충분합니다.

강쥐와 아이들은 무료로 재워줍니다. 코리아데일리닷컴의 J블로그로 들어가서 통나무 산장을 검색하면 자세한 정보가 있습니다.  산장지기 전화 661-505-5581 도 가능합니다.
DISCLAIMERS: 이 글은 개인회원이 직접 작성한 글로 내용에 대한 모든 책임은 작성자에게 있으며, 이 내용을 본 후 결정한 판단에 대한 책임은 게시물을 본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는 이 글에 대한 내용을 보증하지 않으며, 이 정보를 사용하여 발생하는 결과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라디오코리아의 모든 게시물에 대해 게시자 동의없이 게시물의 전부 또는 일부를 수정 · 복제 · 배포 · 전송 등의 행위는 게시자의 권리를 침해하는 것으로 원칙적으로 금합니다. 이를 무시하고 무단으로 수정 · 복제 · 배포 · 전송하는 경우 저작재산권 침해의 이유로 법적조치를 통해 민, 형사상의 책임을 물을 수 있습니다. This article is written by an individual, and the author is full responsible for its content. The viewer / reader is responsible for the judgments made after viewing the contents. Radio Korea does not endorse the contents of the articles and assumes no responsibility for the consequences of using the information. In principle, all posts in Radio Korea are prohibited from modifying, copying, distributing, and transmitting all or part of the posts without the consent of the publisher. Any modification, duplication, distribution, or transmission without prior permission can subject you to civil and criminal liability.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