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진, 카투사 근무 중 인종차별 고백.."혐오스러웠다"

글쓴이: Grch79  |  등록일: 07.18.2018 09:56:22  |  조회수: 790
(서울=뉴스1) 김주윤 기자 = '차이나는 클라스' https://www.ondemandkorea.com/a-whole-new-class-were-taking-questions-e69.html 출연자들이 자신이 겪은 인종차별 경험담을 털어놨다.

18일 방송한 JTBC 시사교양 프로그램 '차이나는 클라스'에서 정병호 교수가 국가와 민족을 주제로 강연했다.

일본의 혐한 시위, 독일의 네오나치 등 인종 차별 사례를 이야기 하던 중 강지영 아나운서는 "저는 미국 유학을 하면서 현지 취업을 하고 살고 싶었다. 그런데 나는 이 사회에서 주류가 될 수 없겠다는 걸 배웠다. 아시아 인, 여성으로 차별받으면서 이 나라에서는 살고 싶지 않다고 느꼈다.

그 말에 오상진은 "저는 카투사로 군 복무 했다. 제가 제일 화난 건 미묘한 말투와 눈빛으로 차별하는 게 혐오스러웠다"라고 하며 연자에게 외국에서 겪은 차별 겸험을 물었다.

샤키야는 "여행과 장기 체류냐에 따라 다르다. 저희 같은 경우 방송을 하면서 '다 이시아 사람이잖아요'라고 말 했더니 네팔을 아시아라고 할 수 있냐는 한국 사람이 있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오상진은 소냐에게 한국에서 차별받은 적이 있는지 물었다. 소냐는 "솔직히 상처를 많이 받았던 건 동네에서 오래 지낸 어르신 들이 동네에서 안 좋은 일이 생기면 저를 의심한 거였다. 제가 잘못하지 않았는데 외할머니, 외할아버지가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라고 경험담을 밝혔다.

이어 "제 외모가 한국인이 소화하기 힘든 역할을 할 수 있는 거다. 나는 양쪽의 장점을 가진 사람이고 나쁜 존재가 아니라는 사람이란 걸 그때 알았다. 다문화가정 친구들에게 좋은 마음으로 이 사회의 일원이 될 수 있도록 상담을 많이 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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