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강남, 결별마저 예능으로 승화한 `강한 남자`

글쓴이: 케세라세라  |  등록일: 08.10.2017 14:04:46  |  조회수: 1004
가수 강남이 결별마저 웃음으로 승화시키며 천생 예능인임을 입증했다.

9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강남이 스페셜MC로 출연해 호흡을 맞췄다.

이날 강남은 등장과 동시의 화제의 중심이 됐다. 바로 유이와의 결별설이 난 다음날 녹화가 진행됐기 때문.

MC들은 강남이 오자 "이만하면 고사를 할 법도 하지만 강남은 출연했다. 대단하다"라며 결별을 언급했다.

강남은 "살살 좀 해달라"라고 말했지만 MC들의 결별 언급은 계속됐다. 김구라의 "연애를 하더니 한국말이 늘었다"를 시작으로 "수척해졌다", "잘했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위너 김진우에 대해서는 "유이와 닮았다"라는 이야기도 나왔다. 이에 강남은 "나 집에 갈래"라며 당황했다.

그러나 강남은 스페셜MC로서 유연하게 상황에 대처했다. 난처했을 법도 하지만 매 순간 예능감으로 상황을 풀어 나갔다.

형들의 놀림에도 웃음으로 넘어가면서 MC로의 역할을 해냈다. 자신의 분량을 가져가려는 김구라에게는 "이건 내 분량이다. 스틸하지 말아라"라며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또 게스트들이 노래를 부를 때 뚱한 표정의 김구라도 카메라로 찍어 마지막까지 큰 웃음을 남겼다.

오히려 강남은 스페셜MC 소감을 묻는 질문에 "구라 형을 통해 예능에서 억지로 웃을 필요가 없다는 걸 느꼈다. 내가 많이 배워간다"라며 긍정적인 모습을 유지했다.

이날 강남은 시종일관 미소를 잃지 않았다. 형들의 놀림에도 불편한 기색조차 하지 않았다. '라디오스타'에서 스페셜MC로서 강남의 모습은 그의 이름 뜻처럼 예능계의 '강한 남자'였다.
DISCLAIMERS: 이 글은 개인회원이 직접 작성한 글로 내용에 대한 모든 책임은 작성자에게 있으며, 이 내용을 본 후 결정한 판단에 대한 책임은 게시물을 본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는 이 글에 대한 내용을 보증하지 않으며, 이 정보를 사용하여 발생하는 결과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라디오코리아의 모든 게시물에 대해 게시자 동의없이 게시물의 전부 또는 일부를 수정 · 복제 · 배포 · 전송 등의 행위는 게시자의 권리를 침해하는 것으로 원칙적으로 금합니다. 이를 무시하고 무단으로 수정 · 복제 · 배포 · 전송하는 경우 저작재산권 침해의 이유로 법적조치를 통해 민, 형사상의 책임을 물을 수 있습니다. This article is written by an individual, and the author is full responsible for its content. The viewer / reader is responsible for the judgments made after viewing the contents. Radio Korea does not endorse the contents of the articles and assumes no responsibility for the consequences of using the information. In principle, all posts in Radio Korea are prohibited from modifying, copying, distributing, and transmitting all or part of the posts without the consent of the publisher. Any modification, duplication, distribution, or transmission without prior permission can subject you to civil and criminal liability.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