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보기에는 <더 킹>의 완승, 내실은 <공조>가 우세

글쓴이: 케세라세라  |  등록일: 01.23.2017 13:31:18  |  조회수: 641
지난 18일 나란히 개봉한 <더 킹>과 <공조>의 첫 주말 승부는 <더 킹>의 완승이었다. <더 킹>은 개봉 4일째인 21일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누적 관객 185만을 기록했다. 토일 이틀간 하루 52만씩을 동원하며 주말에만 105만이 관람했다. 월요일 200만 돌파가 예상되고 있다. <공조>는 하루 늦은 22일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누적 관객 115만으로 뒤를 이었다. 주말에 공조를 본 관객은 88만 명이었다.

하지만 외형에서 <더 킹>이 앞서고 있다고 해도 내실면에서는 <공조>가 앞서는 상황이다. 좌석점유율에서 <공조>는 일요일 52%를 넘기며 45%의 <더 킹>을 앞서 나갔다. 이를 바탕으로 일요일 관객은 <공조>가 토요일보다 1만8000명 이상 더 늘어났다. 제자리 걸음을 한 <더 킹>과 대비되는 부분이다. 예매율도 개봉 전후 <더 킹>이 <공조>를 최대 2배 이상 앞서기도 했으나, 동률을 이루면서 설날을 앞두고 본격 흥행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무게 있는 현대사를 다룬 <더 킹>이 초반 치고 나가는 흐름이지만, 남북형사의 활약을 다룬 코믹액션 <공조>가 갈수록 탄력을 받는 양상이다. 첫 주말 흥행 성적 기준으로 볼 때 <더 킹>은 500만 이상, <공조>는 300만 이상이 예상되고 있다.

두 영화는 매출액 점유율이 주말 70%를 넘기며 전체 박스오피스의 3분의 2 이상을 차지했다 설 연휴를 앞두고 한국영화의 질주가 도드라지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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