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 "생가 복원은 내가 죽은 후에 해달라" 폭소

글쓴이: 케세라  |  등록일: 02.19.2020 09:57:03  |  조회수: 426
봉준호 감독이 생가 복원에 대해 "내 사후에 해달라"고 재치있게 당부했다.

봉준호 감독은 2월 19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영화 '기생충'(감독 봉준호) 기자회견을 통해 일부 정치인이 '봉준호 생가를 복원하자'는 등 다소 황당한(?) 제안을 한 것에 대한 질문을 듣고 답했다.

봉준호 감독은 "동상을 세우거나 생가 복원은 제가 죽은 후에 해줬으면 한다"고 말해 현장에 모인 약 500여 명의 취재진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 모든 것이 지나가리라 하는 생각으로 넘긴다"며 "딱히 할말이 없다"고 말하며 웃었다.

한편 '기생충'은 한국영화 최초로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 장편 영화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또한 제72회 칸 국제영화제 황금 종려상, 제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외국어영화상, 제73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각본상,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하며 한국영화의 저력을 전세계에 과시했다.

지난해 5월 개봉해 국내서 1천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까지 성공한 '기생충'은 북미뿐 아니라 전세계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차지하며 흥행세를 펼치고 있다. 연출, 각본, 연기, 미장센 등 영화 속 모든 요소들이 주목받으며 팬덤을 양산하는가 하면, 다수의 외신과 평론가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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