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효진 "화 풀어요" 논란 사과팬계정 운영자 "오해無, 큰 상처 죄송"(전문)

글쓴이: cogent  |  등록일: 01.23.2020 09:46:20  |  조회수: 812
배우 공효진이 팬에게 남긴 댓글로 논란이 일자 해명의 글을 올렸고, 해당 팬 또한 공효진 SNS에 댓글로 사과에 나섰다.

공효진은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런 의도로 남긴 글이 아니었는데 먼저 계정 소유주분과 상처를 받은 많은 분들께 미안하다"고 글을 남겼다.

이어 "저에겐 작품 하나하나, 그 작품들을 좋아해 주시는 모든 분들까지 다 소중하다. 그저 예전 제 모자란 연기가 쑥스러웠다"며 "다른 오해는 없었으면 한다. 이제 그만 화 풀어요. 제발"이라고 사과했다. 이와 함께 공효진은 솔리드 3집 수록곡 '이제 그만 화 풀어요'를 게재하며 미안한 마음을 거듭 표현했다.

이미지 원본보기이에 해당 팬은 "본의 아니게 제 계정으로 많은 이슈가 되고, 서로 뜻하지 않은 일들이 부풀려져 확산되어 배우님께 큰 상처가 되지 않았나 싶어 정말 속상하고 죄송하다"며 "보내주신 댓글에는 오해 없이 이해했고, 앞으로는 좀 더 배우님이 좋아하시는 쪽으로 응원하자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또한 계정을 잠시 멈춘 것에 대해서는 "뜻하지 않은 오해가 확산되거나 양산되지 않길 바라는 마음이었다"며 "정말 오랜 팬이고, 진심으로 공효진 배우가 20년 뒤 40주년 되어 다시 대상 받는 그날까지 '쭉' 응원하겠다"며 변함없는 팬심을 드러냈다.

마지막까지 해당 팬은 "제 계정으로 인해 많은 논란이 되어서 공배우님과 다른 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단 말씀 전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미지 원본보기앞서 공효진은 자신의 팬이 운영 중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자신이 과거 출연했던 드라마를 그만 올려달라고 부탁하는 댓글을 남겨 논란을 빚었다.

그동안 공효진이 출연했던 작품들의 명대사와 명장면 등을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리며 응원했던 팬은 최근에는 KBS2 '상두야 학교가자'의 한 장면과 함께 대사, 줄거리 등을 올렸다.

그러나 공효진은 해당 게시물에 직접 "제발. 옛날 드라마 그만 소환해주시면 안 돼요? 부탁할게요"라는 댓글을 남겼고, 이 팬은 공효진이 직접 댓글까지 남기며 부탁하자 "공배우님. 그렇게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답했다. 하지만 "사실 너무 슬프다. 공배우에게 죄송하다. 하여튼 좋은 뜻으로 응원 다시 하겠다. 고맙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공효진의 댓글은 때아닌 논란에 휩싸였다. 일각에서는 지금의 자신을 만든 과거의 작품을 부정하는건 오랜 시간 지지해준 팬들에 대한 예의도 아니일 뿐더러 진정한 배우의 자세도 아니라고 지적하며 갑론을박을 펼쳤다.


그런 의도로 남긴 글이 아니였는데,

먼저 계정 소유주 분과 상처를 받은 많은 분들께 미안해요.

저에겐 작품 하나 하나, 그 작품들을 좋아해주시는 모든 분들까지 다 소중합니다. 그저 예전 제 모자란 연기가 쑥스러웠어요.

다른 오해는 없었으면 합니다. 이제 그만 화 풀어요. 제발


사랑하는 공배우님, 먼저 정말 죄송합니다. 본의 아니게 제 계정으로 많은 이슈가 되고, 서로 뜻하지 않은 일들이 부풀려져 확산되어 배우님께 큰 상처가 되지 않았나 싶어 정말 속상하고 죄송합니다. 보내주신 댓글에는 오해 없이 이해했고, 앞으로는 좀 더 배우님이 좋아하시는 쪽으로 응원하자고 생각했구요.. 계정을 잠시 멈춘 것은 뜻하지 않은 오해가 확산되거나 양산되지 않길 바라는 맘으로 하였습니다.

다른 팬들이 오해하시는 부분인 것 같아 말씀드립니다. 정말 오랜 팬이고, 진심으로 공효진 배우가 20년 뒤 40주년 되어 다시 대상 받는 그날까지 "쭉" 응원하겠습니다. 끝으로 제 계정으로 인해 많은 논란이 되어서 공배우님과 다른 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단 말씀 전해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DISCLAIMERS: 이 글은 개인회원이 직접 작성한 글로 내용에 대한 모든 책임은 작성자에게 있으며, 이 내용을 본 후 결정한 판단에 대한 책임은 게시물을 본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는 이 글에 대한 내용을 보증하지 않으며, 이 정보를 사용하여 발생하는 결과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라디오코리아의 모든 게시물에 대해 게시자 동의없이 게시물의 전부 또는 일부를 수정 · 복제 · 배포 · 전송 등의 행위는 게시자의 권리를 침해하는 것으로 원칙적으로 금합니다. 이를 무시하고 무단으로 수정 · 복제 · 배포 · 전송하는 경우 저작재산권 침해의 이유로 법적조치를 통해 민, 형사상의 책임을 물을 수 있습니다. This article is written by an individual, and the author is full responsible for its content. The viewer / reader is responsible for the judgments made after viewing the contents. Radio Korea does not endorse the contents of the articles and assumes no responsibility for the consequences of using the information. In principle, all posts in Radio Korea are prohibited from modifying, copying, distributing, and transmitting all or part of the posts without the consent of the publisher. Any modification, duplication, distribution, or transmission without prior permission can subject you to civil and criminal liability.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