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킴 5년 만에 컴백초심으로 돌아왔다

글쓴이: choigane  |  등록일: 06.24.2019 10:06:03  |  조회수: 281
스타크루이엔티 박찬목 작가바비킴은 힙합과 R&B의 대부, 독보적인 음색의 소울 보컬리스트, 국가대표 소울 뮤지션 등의 수식어로 불린다. 약 5년간의 시간동안 노래를 잠시 쉰 이유를 묻자 그는 이유가 없다고 답했다. 스스로 은퇴했다고 생각할 정도로 한동안 음악을 멀리했다는 그는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처음 음악했을 때는 취미로 생각하고 재미로 했다. 나중에 직업이 되다보니 지쳐있는 상태에서 음악을 할 때가 많았다. 다시 작업을 시작한 지난해 2월 전에는 TV나 음원을 멀리했었다. 스스로 은퇴했다고 느낄 정도로 음악을 안 하고 있다는 생각도 없이 시간이 흘렀다. ‘나 이러다 은퇴하는 것 아닌가?’싶어서 할 줄 아는 걸 찾다보니 야구 코치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예전에 야구 선수였었다. 다시 초심의 마음으로 음반을 준비하다보니 재미있게 임했다.”

초심으로 돌아가 앨범을 작업했다는 바비킴은 한해가 지날수록 자신만의 음악 장르 방향이 좁혀진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젊은 시절보다 음악의 범위가 좁혀지고 있다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하나의 장르와 템포로 ‘바비킴은 이런 음악을 하는구나’ 정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미지 원본보기가수 바비킴이 데뷔 25주년을 맞이했다. 사진=스타크루이엔티 박찬목 작가1994년 닥터레게 1집 앨범 ‘One’으로 데뷔한 바비킴은 어느덧 25주년을 맞이했다. 그는 지난 음악 인생을 돌아보며 시간이 빠르게 흘렀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아버지의 반대를 무릅쓰고 음악을 시작한 이후 전환점을 맞이한 ‘고래의 꿈’에 대해 추억했다. 대중들의 사랑을 받게 된 ‘고래의 꿈’은 특히 그의 아버지가 트럼펫 연주로 피처링한 곡으로 의미를 더했다.

“25년을 돌아보면 세월의 반은 무명이었고 반은 사랑을 받았다. 무명일 때는 금전적으로 힘들었지만 열정 하나만 가지고 신나게 음악을 했다. 경험이 쌓이고 사랑받기 시작하면서 콘서트도 하고 상도 받으면서 공인으로서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들이 생겨 장단점이 있는 것 같다. 2004년에 발매한 ‘고래의 꿈’에는 히스토리가 있다. 아버지가 음악을 반대했지만 끝까지 고집부리며 마지막으로 앨범을 내야겠다고 생각했던 때였다. 아버지가 트럼펫 연주로 피처링을 해주셨는데 그 앨범이 사랑받게 됐다.(웃음)”

끝으로 그는 오래 기다려준 팬들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남겼다. 팬들에게 보여주고 싶다며 요즘 유행하는 아기 얼굴 어플에 관심을 보인 그는 활발하게 활동하겠다는 약속을 전했다.

“오래 기다려주셔서 고맙다. 콘서트를 통해 팬들의 사랑에 보답해야겠다. 예능프로그램 공포증이 있지만 TV를 통해서도 자주 만나 뵙고 싶다. 이전보다 활발히 활동하겠다고 약속하며 음악뿐 아니라 인생을 열심히 하는 바비킴이 되겠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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