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본 유명 음악 전문 매체 '리얼 사운드(real sound)'에서 많은 지면을 할애해 방탄소년단 뷔의 인기 요인을 심도 깊게 분석한 기사를 내보내 눈길을 끌고 있다.
리얼 사운드는 기사에서 방탄소년단을 두고 세계적인 인기 보이그룹으로 멤버 간의 케미에 있어서 최고의 그룹이라고 소개하며 그 중 특히 인기 멤버로 손꼽히는 뷔를 눈여겨봐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뷔는 보컬을 담당하는 멤버로 맛깔나고 자연스러운 퍼포먼스가 돋보인다”라며 그의 특별한 매력을 소개했다.
또 “가장 먼저 떠올릴수 있는 것은 2D에 가까운 화려한 외모다. 너무 잘생긴 외모 때문에 데뷔 직전에서야 얼굴이 공개되기도 했다”고 그의 외모를 극찬했다.
“무표정일 때와 웃을 때의 인상이 일사천리로 바뀐다. 엉뚱하고 순진한 행동을 하는 실제 캐릭터와 비주얼의 갭이 많은 팬을 끌어모으는 역할을 한다”며 팀 내에서 그가 방탄소년단 인기의 견인차 역할을 한다는 점에 주목했다.
뿐만 아니라 방탄소년단 멤버 중 최초로 배우로 데뷔했던 사실도 언급하며 박서준, 샤이니의 민호 등 젊은 배우와 아이돌들이 출연했던 드라마 ‘화랑’에서 뷔가 잔잔하지만 청순하고 순수한 연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고 전했다.
보컬 담당 멤버인 만큼 뷔가 가진 음색과 보컬에 대한 디테일한 분석도 이어졌다. 뷔가 가진 중저음의 보컬을 전설적인 재즈 뮤지션 ‘쳇 베이커(Chet Baker)’에 비유하며 풍부한 공기의 질감을 가진 독특한 음색과 중성적이고 섹시한 목소리 톤이 가진 힘은 ‘DNA’ 도입부에서 두드러진다고 분석했다.
이어 “솔로곡인 ‘Stigma'와 네오 소울 장르의 ‘싱귤래리티(Singularity)’ 등의 노래에서 자신만의 깊이있는 음악 스타일을 드러낸다”고 덧붙였다.
올해 초 자작곡 ‘풍경’을 발표하며 싱어송라이터로서 성장하고 있는 뷔의 음악성에도 주목했다. ‘화양연화 pt.1’에서 작곡실력을 선보였던 ‘잡아줘’를 비롯해 RM과 공동 작곡한 ‘네시’에 이어 어쿠스틱한 노래 ‘풍경’을 통해 그룹곡과는 또다른 뷔만의 한층 진화된 시적인 감성과 세계관을 선보였다고 격찬했다.
뷔가 직접 일본영화 ‘러브레터’를 모티브로 만들었다고 밝힌 ‘풍경’이 최단기간 1억 스트리밍을 돌파했을 당시에는 한 팬페이지에서 일본 후쿠오카 콘서트 기간 중 시내 7곳의 대형광고판을 통해 ‘풍경’을 배경으로 한 서포트 영상광고를 진행하자, 이를 보기 위해 몰려든 일본 팬들로 인해 주변이 마비되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기사는 수많은 아이돌들의 롤모델이자 교과서로 손꼽힐만큼 두드러지는 방탄소년단 뷔 특유의 춤선과 댄스에 대해서도 빼놓지 않았다.
힘을 뺀 리드미컬한 춤선과 표정이나 제스처를 통해 깊은 인상을 남긴다며 “퍼포먼스 전반에서 ‘자연스러운 춤선’을 표현하는 것은 BTS 중 V가 가장 잘할 것이다. 그룹 내에서 아이돌적인 측면에서 외모와 캐릭터가 모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동시에, 퍼포먼스 측면에서는 전체의 ‘맛’을 결정하는데 중요한 엑센트를 담당하고 있는 멤버다”고 팀 내에서 뷔가 맡고 있는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일본 유명 음악 전문 매체가 올해 7월 방탄소년단의 새 앨범 발매 소식을 전하며 방탄소년단 뷔에 대한 특집 기사를 이례적으로 게재한 것은 일본 내에서의 폭발적인 인기가 그 배경인 것으로 보인다.
방탄소년단 뷔는 일본 팬들에게 ‘태태’라는 별명과 함께 ‘태태 왕국’이라 불릴 정도로 독보적인 인기를 자랑한다.
일본에서 방탄소년단과 협업으로 콘택트렌즈를 출시했을 당시에는 뷔의 렌즈 착용샷이 화제가 되며 일본의 유명 쇼핑사이트들에서 멤버별 판매 순위 중 판매량 1위, 최단시간 매진을 기록해 광고모델로서의 가치를 입증, ‘광고계의 블루칩’으로 떠올랐다.
BTS와 LINE이 협력 한 BT21 제품 역시 일본 내에서 방탄소년단 뷔의 개인 디자인 이미지 TATA의 판매가 가장 먼저 매진되며 베스트셀러 제품에 선정될 만큼 큰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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