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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련 받아들일 것" 남편 논란 박한별, 뒤늦은 입장에 갑론을박

글쓴이: cogent  |  등록일: 03.19.2019 09:29:59  |  조회수: 220
뉴스엔 김명미 기자]

남편 유리홀딩스 대표 유모씨와 접대성 자리에 함께 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박한별이 결국 입을 열었다. SNS를 통해 사과문을 게재한 것. 하지만 피해자를 향한 사과가 빠졌다는 점, 그리고 "모든 시련을 저희 가족이 바른 길로 갈 수 있게 인도하는 과정이라 받아들이겠다"는 대목 탓 또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배우 박한별은 3월 19일 SNS를 통해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승리의 동업자로 알려진 유씨가 성접대 의혹 등 논란에 휩싸인지 약 한 달 만에 직접 입장을 밝힌 것. 그간 박한별 측은 "남편의 사생활이기에 자세한 내막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박한별과 남편 관련 추측성 보도를 자제해달라"며 논란과 무관하다는 태도를 취해왔다.

박한별은 "최근 저의 남편과 관련된 논란과 사건들, 의혹들로 인해 많은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정말 죄송하다"고 운을 뗀 뒤 "저와 평생을 함께 할 사람의 과거의 일들을 저와 무관하다며 분리시킬 수는 없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으나,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제가 어떠한 말씀을 드리기가 너무나 조심스러운 입장이었다"며 섣불리 입장을 밝히지 못한 이유를 설명했다.

해당 논란으로 인해 많은 네티즌들은 박한별의 MBC 주말드라마 '슬플 때 사랑한다' 출연을 놓고 갑론을박을 펼쳤다. 특히 박한별이 FT아일랜드 출신 최종훈, 유씨, 윤총경과 함께 골프를 쳤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청자들의 하차 요구는 더 거세졌다.

박한별은 드라마 촬영을 계속하는 이유에 대해 "제작사, 방송사, 소속사 외 아주 많은 분들과의 약속이기 때문"이라며 "마지막까지 극의 흐름이 깨지지 않게 '마리'의 인생을 잘 그려내는 것이 저의 의무이기에 저는 물론, 드라마 관련 모든 분들도 이와 같은 생각으로 힘들어도 끝까지 최선을 다하자고 해 책임감 있게 촬영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와 함께 박한별은 자신을 걱정해주는 많은 이들에 대한 고마움을, 질타하는 이들에 대한 미안함을 전하기도 했다.

특히 박한별은 "모든 논란들에 대해 저도 함께 책임감을 느끼고 있으며, 어떠한 결과가 나오더라도 이 모든 시련을 저희 가족이 바른 길로 갈 수 있게 인도하는 과정이라 받아들이며 이 드라마를 잘 마무리한 후 저의 삶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면서 한 아이의 엄마로서, 한 사람의 아내로서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온라인상에서는 박한별의 사과문을 놓고 또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다. '승리 카톡방'의 핵심 멤버로 알려진 유씨는 성접대 의혹과 더불어 경찰 고위 관계자와의 유착을 주도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많은 피해자를 낳은 상황, 박한별의 사과가 대중과 드라마 관계자들을 향해 있다는 점이 문제라는 것이다. 물론 "박한별은 정말 몰랐을 수도 있다" "남편이 저지른 일인데 박한별이 대신 피해자들에게 사과할 필요는 없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평생을 함께 할 사람의 과거의 일들을 저와 무관하다며 분리시킬 수는 없다" "모든 시련을 저희 가족이 바른 길로 갈 수 있게 인도하는 과정이라 받아들이겠다"는 대목 역시 비판을 얻고 있다. '승리 게이트'는 단순히 과거의 일이 아니며, 엄연히 피해자가 있는 사건이다. 그런 사건을 '과거의 일' '시련' '가족이 바른 길로 갈 수 있게 인도하는 과정'이라고 표현하는 건 옳지 않다는 것. 차라리 사과문을 내놓지 않는 편이 나았을 것 같다는 반응까지 나오고 있다.

한편 박한별은 '슬플 때 사랑한다' 후반부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주연으로 출연 중이기에 하차나 분량 편집 등도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대해 MBC 측은 19일 뉴스엔에 "계속해 수사 과정과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사진=뉴스엔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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