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글쓴이: lululand  |  등록일: 01.22.2019 09:50:50  |  조회수: 736
배우 정우성(46)이 "매년 명절 때마다 가족들에게 결혼 질문 받는 중이다"고 말했다.

휴먼 영화 '증인'(이한 감독, 무비락·도서관옆스튜디오 제작)에서 살인 용의자의 변호사 순호를 연기한 정우성. 그가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증인'에 대한 비하인드 에피소드와 근황을 전했다.

살인 용의자의 변호사와 유일한 목격자 자폐 소녀, 결코 가까워질 수 없는 두 인물의 특별한 교감을 선사하는 '증인'은 '완득이'(11) '우아한 거짓말'(14) 등을 통해 우리 사회의 문제들을 따뜻한 시선과 섬세한 연출로 풀어낸 이한 감독의 신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한 감독 특유의 드라마틱한 사건과 베테랑 배우들의 명품 연기, 여기에 따뜻한 감동까지 더한 '증인'은 무공해 청정 휴먼 영화로 보는 이들을 힐링하게 만든다.

특히 '증인'은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08, 김지운 감독) '감시자들'(13, 조의석·김병서 감독) '신의 한수'(14, 조범구 감독) '아수라'(16, 김성수 감독) '더 킹'(17, 한재림 감독) '강철비'(17, 양우석 감독) 등 그동안 선 굵고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선보인 정우성의 변신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증인'에서 과거 신념이 전부였지만 지금은 실리가 1순위가 된, 세상에 찌든 변호사를 사실적으로 소화한 정우성은 자폐 소녀 지우(김향기)를 만나면서 변화하는 감정의 진폭을 섬세하게 표현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울리는 것. 기존의 강렬한 이미지를 벗고 인간적이고 따뜻한 캐릭터로 새로운 매력을 전할 정우성. 2월 극장가를 뭉클한 감동으로 사로잡을 전망이다.

이날 정우성은 극 중 아버지에게 결혼에 대한 압박을 받는 설정에 대해 "주로 결혼을 늦게 하는 분들은 명절 때 집에 가기 싫지 않나? 집에서 해마다 '장가안가?' 질문은 받는다. 그러면 늘 똑같은 반응을 보인다. 시큰둥한 반응과 함께 '그게 내 마음대로 되느냐?'라고 받아친다. 아직 결혼 희망을 놓지 않았다. 희망을 놓지 않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증인'은 유력한 살인 용의자의 무죄를 입증해야 하는 변호사가 사건 현장의 유일한 목격자인 자폐 소녀를 만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정우성, 김향기, 이규형, 염혜란, 장영남 등이 가세했고 '완득이' '우아한 거짓말' 이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월 13일 개봉한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DISCLAIMERS: 이 글은 개인회원이 직접 작성한 글로 내용에 대한 모든 책임은 작성자에게 있으며, 이 내용을 본 후 결정한 판단에 대한 책임은 게시물을 본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는 이 글에 대한 내용을 보증하지 않으며, 이 정보를 사용하여 발생하는 결과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라디오코리아의 모든 게시물에 대해 게시자 동의없이 게시물의 전부 또는 일부를 수정 · 복제 · 배포 · 전송 등의 행위는 게시자의 권리를 침해하는 것으로 원칙적으로 금합니다. 이를 무시하고 무단으로 수정 · 복제 · 배포 · 전송하는 경우 저작재산권 침해의 이유로 법적조치를 통해 민, 형사상의 책임을 물을 수 있습니다. This article is written by an individual, and the author is full responsible for its content. The viewer / reader is responsible for the judgments made after viewing the contents. Radio Korea does not endorse the contents of the articles and assumes no responsibility for the consequences of using the information. In principle, all posts in Radio Korea are prohibited from modifying, copying, distributing, and transmitting all or part of the posts without the consent of the publisher. Any modification, duplication, distribution, or transmission without prior permission can subject you to civil and criminal liability.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