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열일"..김선아, 차기작 `시크릿 부티크` 확정

글쓴이: cucina  |  등록일: 01.16.2019 09:04:31  |  조회수: 452
배우 김선아가 '열일'한다.

16일 연예계 관계자는 스포츠조선에 "김선아가 차기작으로 SBS 새 수목드라마 '시크릿 부티크'(허선희 극본, 박형기 연출)를 결정지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SBS '키스 먼저 할까요'로 열일하고, 올해 초까지 MBC '붉은 달 푸른 해'로 시청자들을 만나왔던 김선아는 쉴 틈 없는 열연으로 후속작을 곧바로 선보이게 됐다.

김선아는 J부티크의 사장인 제니 장 역을 맡았다. 섹시하고 우아하고 상냥한 말씨를 가졌지만 걸쭉한 입담, 그리고 핵심을 짚는 사업 얘기를 넘나들며 활약한다. 어려움에 처한 상류층의 문제들을 명쾌하게 해결해주기도 하는 등 숨겨진 일을 하는 제니 장은 사실 정재계 로비스트이자 비선실세다. 아름다운 외모와는 달리 권력지향중심적인 두뇌회로를 가진 여성으로 성별을 아우르는 특성을 가진 복합적 인물이다. 제니 장이 운영하는 부티크는 겉으로는 옷과 장신구를 파는 것 같지만, 싱상은 세상에 드러나지 말아야 할 상류층의 문제들을 은밀히 해결하는 '부티크로펌(전문적분야 소규모 로펌)'의 역할을 수행하는 곳으로 정재계를 연결하는 인맥의 비밀보고다.

반전도 있다. 9세에 사고로 부모를 여의고 섬 고아원에서 유년시절을 보냈고, 추행하던 남선생을 피해서 18세에 고아원을 나온 뒤 강남의 목욕탕에 기거하며 세신도 배우고 사모들의 심부름까지 하는 등 자연스럽게 강남 사모들의 얼굴을 익혔다. 두 치 앞을 내다보는 일처리로 호감을 샀고 허드렛일을 하면서도 심상찮은 매력을 발산해, 데오물산의 안주인인 김여옥에게 발탁돼 열여덟에 몰래 아기를 낳은 여옥의 딸 예남의 손과 발이 돼 상류층에 입성하는 뒷 이야기도 갖고 있다.

'시크릿 부티크'는 장르물과 여성중심 드라마를 결합한 드라마로, 굵직한 서사와 힘있는 캐릭터들이 주로 등장하는 여성장르물이다. 돈과 권력이란 욕망에 먹혀버린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내며 셀 수도 없는 돈을 갖고 천하를 호령하는 권력을 갖고도 더 가지고자, 가진 것을 지키고자 인간으로서 할 수 없는 일들을 자행하며 질주하는 불나방들의 이야기이자 생존을 위한 독한 레이디들의 파워게임을 담아낸다. 허선희 작가와 박형기 PD가 손을 잡는다.

김선아는 이로써 JTBC '품위 있는 그녀'와 SBS '키스 먼저 할까요'에 이어 MBC '붉은 달 푸른 해'까지 쉼없이 달린 후 또다시 달릴 준비를 마쳤다. 김선아가 중심이 되는 '시크릿 부티크'는 오는 7월 SBS를 통해 방송된다.
DISCLAIMERS: 이 글은 개인회원이 직접 작성한 글로 내용에 대한 모든 책임은 작성자에게 있으며, 이 내용을 본 후 결정한 판단에 대한 책임은 게시물을 본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는 이 글에 대한 내용을 보증하지 않으며, 이 정보를 사용하여 발생하는 결과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라디오코리아의 모든 게시물에 대해 게시자 동의없이 게시물의 전부 또는 일부를 수정 · 복제 · 배포 · 전송 등의 행위는 게시자의 권리를 침해하는 것으로 원칙적으로 금합니다. 이를 무시하고 무단으로 수정 · 복제 · 배포 · 전송하는 경우 저작재산권 침해의 이유로 법적조치를 통해 민, 형사상의 책임을 물을 수 있습니다. This article is written by an individual, and the author is full responsible for its content. The viewer / reader is responsible for the judgments made after viewing the contents. Radio Korea does not endorse the contents of the articles and assumes no responsibility for the consequences of using the information. In principle, all posts in Radio Korea are prohibited from modifying, copying, distributing, and transmitting all or part of the posts without the consent of the publisher. Any modification, duplication, distribution, or transmission without prior permission can subject you to civil and criminal liability.
댓글
  • mamaleon  01.17.2019 08:28:00  

    이 친구도 참.. 성형을 안 해도 좋았을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