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 박보검, 송혜교에 "보고 싶어서 왔어요" 직진 고백

글쓴이: cogent  |  등록일: 12.05.2018 09:14:33  |  조회수: 394
5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수목드라마 '남자친구'(극본 유영아, 연출 박신우, 제작 스튜디오드래곤·본팩토리)에서는 김진혁(박보검 분)이 차수현(송혜교 분)을 향해 직진 고백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화진은 차수현에게 "변함없는 거지? 희대의 결혼하고 위자료로 다 죽어가는 호텔을 받겠다니. 반갑긴한데 왜 얄미울까?"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 선포가 무슨 의미가 있겠어. 그렇다면 고맙고. 서류 꼼꼼히 봤을텐데 질문은 없니?"라고 물었다. 이에 차수현은 "3조 3항에 언급하신 불상사가 어떤건지 궁금합니다"라고 답했다. 이를 들은 김화진은 "우아, 품위를 유지하면서 우리 집안에 불상사가 되는 일을 만들지 말라는 거야. 이해되지?"라고 했다.

또 김화진은 김진혁(박보검 분)과 가십에 오른 차수현을 찾아갔다. 김화진은 차수현을 향해 "인사는 치우자. 안녕하겠니. 네가 재차 확인했던 3조 4항 말이다"라고 입을 뗐다. 김화진은 "그 불상사. 새파랗게 어린 놈이랑 아무리 단어를 정리하려고 해도 거칠게 나오는구나. 네가 무슨 짓을 한건지 알겠니?"라고 물었다. 그는 "태경그룹 며느리가 이런 가십에 올랐다는 게 왜 부끄러운 일이라는 건지 왜 모르니. 뭔가 잘못 생각하고 있구나. 이혼? 너희 둘이 이혼했다고 두 집안 정리 되는 거라고 착각 하지마. 네가 더 잘 알텐데. 네 아버지가 그 자리에 어떻게 왔는지. 너는 죽어서도 태경그룹 사람이야. 까불지 말고 명심해. 반반해서 뽑았니? 퇴사키셔"라고 명령했다. 그러면서 "3조 4항 불상사가 발생할 시 차수현의 권리는 모두 상실된다. 그 권리 안에 무엇이 들어가 있는지 계산 잘해보렴"이라고 전했다.


김진혁은 조혜인(전소니 분)과 동네 놀이터에서 만났다. 조혜인은 김진혁에게 "대표님과 사진 그거 너지?"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네가 자주 입던 옷이잖아. 진짜 궁금한데 너 대표님이랑 무슨 사이야?"라며 재차 물었다. 이를 들은 김진혁은 "귀신이다 너. 쿠바에서 우연히 만난 사람이야. 좀 도와드렸어. 소매치기 당해서 아무것도 없이 있더라고. 그때 동화호텔에 입사할 생각도 없었다. 이게 다다"라고 답했다. 또한 김진혁은 "자연스럽게 그렇게 됐다. 기사에서 말하는 것처럼 그런 거 아니다"라고 했다. 조혜인은 "그 사람은 오픈 된 인생이라 잘 산다. 네 걱정이나 해. 신상 털리면 네가 더 골치 아파"라고 걱정했다.

차수현의 엄마 진미옥(남기애 분)은 차수현에게 "재결합 이야기 하던 차인데 이게 뭐니. 시어머니랑 이야기 끝났으니까 정서방 만나서 별일 아니라고 사과부터 해. 아니 사람이 좋아도 그렇지 얼마나 기분이 나쁘겠어"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차수현은 "한 번만 할꺼야. 엄마 손에 잡혀서 팔려가는 거 한 번만 할꺼야. 두 번은 안해"라고 화냈다. 진미옥은 "네 아빠 생각은 안해? 저렇게 당대표로 정치 생활 끝내는 거 불쌍하지도 않아? 청와대가 꿈인 사람이야 네 아빠. 내가 보내줄꺼야. 그러니까 너 사고치지 말고 재결합 준비나 해. 태경그룹 없이는 못 가 청와대"라고 말했다.

차수현은 정우석(장승조 분)을 찾았다. 정우석은 차수현을 향해 "아쉽네. 술 한잔도 못 하고 만나자고 한 이유는 뭐야?"라고 물었다. 이어 "재밌었어. 연예인보다 낫더라. 검색어 이틀씩이나 걸려있고"라고 말했다. 차수현은 정우석에 "어머니 말이야. 열심히 노력해서 입사한 사원을 퇴사하게 만들라고 하셨어. 그 사람이 뭘 잘못했다고. 날 쫓아다니는 스토커로 플레이 하실건가봐. 말려줘"라고 부탁했다. 이를 들은 정우석은 "겁났구나? 차수현 겁먹은 얼굴 오랜만이다"라고 했다. 또 차수현은 한 가지 더 부탁했다. 그는 정우석에게 "왜 재혼은 안해? 그 여자랑 못 헤어진다고 결혼한다고 해서 비켜줬는데 왜 아직도 혼자야? 우석씨 혼자이건 누굴 만나든지 신경 안 쓰여. 그저 재결합이라는 말도 안되는 말 듣게 하지 말아줘"라고 했다.

정우석은 "혼자 있는 게 마음 쓰이니? 이번엔 화났구나. 똘끼 있는 여자인 걸 몰랐다. 휴게소 라면 데이트 상상이나 했겠니"라고 했다. 그러면서 부탁을 들어주겠다고 말했다. 정우석은 "단 조건은 정말 너랑 아무 사이 아니지? 두 번째 부탁은 내 소관 아니야. 수현아 너나 나나 우리가 우리 인생이라고 산 적 있었니?"라고 말했다. 차수현은 할 말만 하고 그 자리를 떴고, 정우석은 "내 진심을 말하면 너 힘들어질텐데"라고 혼잣말을 했다.


이후 정우석은 김화진을 만났다. 정우석은 "수현이 만나셨어요? 그냥 조용히 지나가시죠. 수현이 똘끼 있는 거 귀엽잖아요"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김화진은 "그건 똘기가 아니라 천박한거다. 기어코 널 찾아갔어"라고 분노했다. 정우석은 "신입사원은 다치지 않게 두시죠. 입사하자 마자 퇴사하면 일이 더 커질 것 같은데. 우리 어머니 너무 바쁘신데 이런 일까지 신경쓰시네요. 재결합 저 안합니다"라고 했다. 김화진은 "너 왜 재혼 안하는지 내가 몰라? 너 차수현이 기다리는거지. 왜 그러게 그 물건을 풀어놔"라고 했고, 정우석은 "물건 아니다"라고 화냈다. 김화진은 "걔가 그러디? 억지로 하면 안돼지. 지 발로 걸어오게 해야지. 사업 일으켰다고 기를 다 빼놔야 내조를 하지. 정신차리면 다시 돌아올 거 아니냐"라고 했다. 이에 정우석은 "동화호텔 손대지 마세요. 어머니랑 날 세우는 일 없었으면 좋겠어요"라고 했다.

속초 호텔에 걸 그림이 캔슬됐다는 소식을 들은 차수현은 속초로 향했다. 남명석(고창석 분)은 김진혁에게 전화를 걸어 출장을 가자고 했다. 남명석과 김진혁은 차를 타고 속초로 이동했다. 속초에서 차수현과 김진혁은 다시 만났다. 차수현은 김진혁에게 "여긴 어떻게 왔냐"고 물었다. 김진혁은 "남실장님 따라서 출장왔습니다. 대표님 악플보고 놀랐습니다"라고 했다. 차수현은 "늘 있었던 일이라 난. 아는 척 못해서 미안해요 노출되면 입장 난처해질까봐 연락도 못했어요"라며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김진혁은 차수현에게 시집과 사진을 선물했다. 저녁이 되자 남명석과 김진혁은 서울로 돌아갔다.

김진혁은 라디오를 듣다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리고 차를 빌려 다시 속초로 향했다. 그리고 차수현을 만났다. 차수현은 "김진혁씨 왜 다시 왔어요?"라고 물었고, 김진혁은 "근처에 진짜 맛있는 해장국 집이 있는데 어제 못 가봐서요"라고 말하며 해장국집으로 가자고 했다. 차수현은 김진혁이 몰고 온 트럭을 타고 해장국집으로 이동했다. 해장국을 먹던 차수현은 김진혁에게 "고마운데 여기 왜 왔어요?"라고 물었다. 이에 김진혁은 "음악이 좋아서 잠에서 깼어요. 라디오에서 우리 같이 들었던 음악이 나오더라고요"라고 답했다. 김진혁은 차수현에게 "우리는 무슨 사이가 맞을까요?"라고 질문했고, 차수현은 "우리 사이는 상사와 직원이죠"라고 답했다. 김진혁은 "오는 내내 생각해봤다. 대표님한테 이렇게까지 할 일이냐. 책임감도 있고 철부지는 아닌데 왜 달려갈까. 우리 사이가 좀 애매하더라고요. 보고 싶어서 왔어요. 보고싶어서. 그래서 왔어요"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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