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혈색으로 알아보는 신체 건강

글쓴이: sangocheon  |  등록일: 09.06.2019 16:34:18  |  조회수: 714
얼굴은 우리의 신체 건강을 살펴볼 수 있는 거울이라는 말을 들어본 적 있는가. 얼굴은 건강상태를 가장 잘 나타내주는 바로미터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몸이 건강하면 피부색도 윤택하고 제 빛깔을 띄는 것과 달리, 체내에 병이 들면 얼굴색이 가장 먼저 변한다. 신체 건강의 경고등이 되어주는 건강 적신호 5가지를 소개한다.

 
1. 누렇게 뜬 얼굴
얼굴이 누렇게 뜬다면 비장에 병이 있는 거다. 소화기간이 약해 소화에 관여하는 담즙이 제대로 내려가지 못하고 피부로 넘쳐 누렇게 되는 것인데 얼굴이 노란 빛일 경우에는 보통 변비와 소화 장애를 함께 동반하곤 한다. 이 경우 평소 비장을 보호해주는 식품을 많이 먹어야 하는데 대추, 소고기, 아욱, 찹쌀 등이 효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나 대추는 비장을 보호하는 효능이 뛰어나 대추를 삶아 살만 발라내어 먹으면 비장과 위장의 기능을 향상시키는데 큰 효과가 있다.


2. 거무스레한 얼굴
종종 자외선에 과하게 노출된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얼굴이 검게 보이는 사람이 있는데 얼굴에 갈수록 어두운 빛이 돈다면 신장의 이상을 의심해봐야 한다. 피로나 스트레스가 쌓이거나 수면이 부족해 나타나는 경우도 있는데, 이 때는 감잎차나 산수유차를 마시거나 녹두팩이나 바나나팩을 하면 좋다. 얼굴이 검은 사람의 경우 신장 보호를 위해 검은 콩, 검은 참깨, 돼지고기, 밤, 미역 등을 꾸준히 먹어줄 필요가 있다.


3. 붉은 얼굴
얼굴이 붉은 것은 주로 심장에 열이 있을 때 자주 나타나는 현상이다. 때문에 만일 음주를 한 사람처럼 얼굴이 붉다면 심장질환을 의심해 봐야한다. 원기가 부족하면 몸이 허해지면서 열이 위로 뜨기 때문에 몸의 원기가 부족한 것도 얼굴색이 붉은 이유가 될 수 있다. 얼굴이 지나치게 붉을 경우에는 심장의 열을 내려주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심기를 안정시키고 심장을 보호하도록 각별히 신경 써야한다. 평소 쓴 맛이 나는 식품을 섭취하는 것도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는데 대표 음식으로는 수수, 냉이, 씀바귀, 도라지, 상추, 살구 등이 있다.

 4. 창백한 얼굴
누구나 부러워하는 하얀 우윳빛 피부가 아닌 윤기와 혈색이 없고, 푸른빛이 도는 창백한 얼굴이라면 폐에 이상이 있는 건 아닌지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이는 흰색이 폐와 연결되어 있기 때문인데, 얼굴이 희면 대체로 폐기능이 약하다. 따라서 호흡기계통 질환에 걸리기 쉽다. 몸을 차갑게 하거나 찬물을 많이 먹으면 금방 폐에 병이 드니 되도록 찬 음식은 피하고 식사 시에는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닭고기나 기장쌀, 복숭아, 파 등을 많이 먹는 게 좋다.
 

5. 검고 푸르스름한 얼굴
얼굴이 검푸른 빛을 띠면 간이 약하다는 신호다. 얼굴색이 푸른 것은 간이 나빠서인 경우가 많은데 지나치게 푸른 경우는 간장병일 확률이 있다. 이 경우 가장 조심해야 할 점은 화를 내는 것이다. 화를 내면 기가 위로 거슬러 올라가 간을 쉽게 상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단 맛이 나는 식품을 섭취해 주는 게 도움이 되는데 대표적인 종류로는 멥쌀이나 쇠고기, 대추, 아욱, 참깨, 부추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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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Queencho  09.10.2019 16:09:00  

    절주하는 습관을 몸소 실천해야겠네요.
    왜 얼굴이 빨개지나 했더니.. 좋은 정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