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들이 세계여행을 세계에서 6번째로 많이 한다고 한다.
1위는 미국, 2위는 중국, 독일이 3위, 영국 4위, 프랑스가 5위 그리고 일본이 7위라고 한다.
해외여행으로만 보면 한국은 이미 일본을 앞선 선진국인 셈이다. 일본은 한국에 비해 인구도 2.5배나 많고, 1인당 GDP도 높은데 해외 여행하는 사람들 수가 한국보다 적은 것을 보면 경제력에 비해 여행을 많이 하지 않는 사람들이다.
한국인들이 지난해 가장 많이 방문하는 도시 3곳은 오사카, 도쿄, 홋카이도 3곳이라고 한다. 즉 여행지가 일본에 집중되어 있다. 한국인은 1년에 750만명이 일본에 가서 6조 4000억을 쓰고, 일본인은 300만명이 와서 2조 6000억원을 쓴다고 한다.
2013년 방일 한국인은 245만 명에서 2018년 750만명으로 급증하였다고 한다. 일본도 BTS/한류 영향으로 한국 방문자 수가 급증한 것이라고 한다. 물론 한국에 비해 그 수가 상대적으로 적어 보이긴 하다.
우리 관광산업도 이번 위기를 도약의 기회를 삼아야 한다. 정부도 국내 여행을 장려하고 있다.
휴가철에 일본에 가는 것 보다 남해안이나 제주도 등을 찾는 것도 좋은 선택일 것이다. 그러나 한국의 휴가철 여행은 문제가 있다. 바닷가, 계곡의 바가지 요금 문제와 숙박의 다양성 및 관광 컨텐츠가 부족하다는 것이다. 간단히 말해 들인 돈에 비해 볼것이 없다는 소리이다.
오죽하면 돈이 없어서 해외여행 간다는 말이 나온다. 일본도 관광객 4000만명 유치 목표를 내세웠지만 일본 해외관광객 수 2위의 한국 관광객의 보이콧으로 목표달성이 의문시 된다.
이번 위기를 기회로 삼아 한국 정부와 민간에서 관광 인프라와 콘텐츠를 확충하고 관광 요금을 합리적으로 개선하여 한국 자체를 매력적인 관광지로 만드는데 성공한다면 굳이 휴가철에 일본으로 가는 일이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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