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어다니는 아이 발 걸어 넘어뜨린 임산부 `뭇매`

글쓴이: pandatv  |  등록일: 04.24.2018 09:34:52  |  조회수: 1088



한 여성의 어른답지 못한 대처가 뭇매를 맞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23일, 중국 국영방송 CCTV 등 외신들은 샨시성 바오지 시의 한 식당에서 벌어진 사고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영상은 4살 남자아이가 식당 안으로 뛰어들어오며 시작합니다.

이 때문에 입구에 달아놓은 문발이 휘날리며 근처에 앉은 여성의 얼굴을 건드립니다.

식사하다 봉변을 당하자 여성은 불쾌감을 숨기지 못하고 산만하게 뛰어다니는 아이를 계속 응시합니다.

그러다 다시 아이가 문 쪽을 향해 달려오자 태연하게 발을 걸어 넘어뜨립니다.

꼬마가 크게 넘어져 주위 사람들 모두가 놀란 와중에도 여성은 신경 쓰지 않고 식사를 이어갑니다.

이후 병원에 실려 간 아이는 머리에 충격을 받았지만 다행히 큰 상처를 입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아이 엄마는 "아들이 선천성 심장 질환이 있는데 이번 사고로 영향을 받을까 봐 걱정"이라며 안타까운 심경을 전했습니다.
기사 이미지


현지 언론에 따르면, 문제의 여성은 사고 직후 아이 부모가 책임을 묻자 "몸이 안 좋다"는 핑계를 대며 서둘러 자리를 떴다고 합니다.

그런데 다음날 스스로 경찰서에 나타나 자신의 죄를 모두 시인했습니다. 아이 부모에게도 사과하며 모든 병원비를 부담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경찰 측은 여성에게 1천 위안, 약 17만 원의 벌금형을 부과하고 현재 여성이 임신 7개월이라는 상황을 고려해서 구금은 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이에 "곧 엄마가 될 사람이 저런 행동을 할 수 있냐", "엄마가 될 자격도 준비도 안 된 사람"이라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며 '신상털기'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아이 엄마는 "그 여성에게 '나중에 아이를 낳으면 손이나 발이 아닌 말로 훈육할 수 있는 엄마가 되어달라'고 조언했다. 더이상 여성에게 피해가 없도록 해달라"며 넓은 아량을 베풀어 훈훈함을 더했습니다.

'영상 픽' 입니다.

(출처= 유튜브 POPY VIRAL)
DISCLAIMERS: 이 글은 개인회원이 직접 작성한 글로 내용에 대한 모든 책임은 작성자에게 있으며, 이 내용을 본 후 결정한 판단에 대한 책임은 게시물을 본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는 이 글에 대한 내용을 보증하지 않으며, 이 정보를 사용하여 발생하는 결과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라디오코리아의 모든 게시물에 대해 게시자 동의없이 게시물의 전부 또는 일부를 수정 · 복제 · 배포 · 전송 등의 행위는 게시자의 권리를 침해하는 것으로 원칙적으로 금합니다. 이를 무시하고 무단으로 수정 · 복제 · 배포 · 전송하는 경우 저작재산권 침해의 이유로 법적조치를 통해 민, 형사상의 책임을 물을 수 있습니다. This article is written by an individual, and the author is full responsible for its content. The viewer / reader is responsible for the judgments made after viewing the contents. Radio Korea does not endorse the contents of the articles and assumes no responsibility for the consequences of using the information. In principle, all posts in Radio Korea are prohibited from modifying, copying, distributing, and transmitting all or part of the posts without the consent of the publisher. Any modification, duplication, distribution, or transmission without prior permission can subject you to civil and criminal liability.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