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V 와 Smog Check 사이에 끼어서 억울한 일을 당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오렌지 카운티 라미라다에 거주하고 있는 청년 입니다.

제가 지난주 토요일 오후 동네 공원에서 테니스를 치고 오는 차로 돌아오는데

저의 차앞에 서있는 경찰을 보았습니다. 내 차와 내 옆차를 못가게 막아서고 있길래

좀 빼달라고 하려는데, 경찰관이 절 불러세우며 제 차의 주인이냐 물어서 그렇다고 하였습니다.

이유인 즉슨 제 차의 레지스트레이션이 갱신이 안되어 있어서 이차의 주인을 찾으려고 싸이렌도

키고 스피커로 불렀는데 왜 안왔냐고 저한테 되물으셔서,(테니스코트가 12개가 넘고 그외 여러 호

수도 있으며 제가 테니스치던 주차장과의 거리는 거의 200 미터 정도 되는거 같습니다.) 정신없이

테니스 치고 있었고 경찰이 왔는지도 몰랐다고 대답하였습니다.

경찰이 아무튼 나 여기서 20분 넘게 기다리다가 대답이 없어서 토잉 컴패니를 불렀다고

하는 겁니다. 저 레지스트레이션비와 스모그 체크도 작년에 패스 했다고 있는 그대로를 경찰관께

말씀 드렸더니, 증거를 대라고 하셔서, 황급히 스마트 폰으로 작년에 내었던 smog check 비용과,

DMV 비용을 찾으려 했으나 스마트 폰 앱의 특성상 작년 11월 이전의 기록은 없더라구요. 다급한

마음에 발을 동동구르고 있었는데, 그 사이 토잉 컴패니 차가 와서 제 차를 토잉 해가더군요. 사실

저보다 제 주위에 있던 분들이 더욱 속상해 하시면서 그런일로 토잉컴패니를

부르냐고 여기서 테니스 치는 사람들은 테니스에 정신 팔려서

다 경찰 소리 못 들었다며 대신 따져 주셔서

내심 너무 감사했습니다.

사실 Sticker 가 제게 발송되지 않아서 DMV에 전화도 해보려고 노력까지는 해보았으나 대기 시간

너무 길어서 포기한후, 바쁜 일상에 쫓겨 스티커에 유무도 사실 잘 알지 못하며 살아왔습니다.

아무튼 너무 황망한 마음을 추스리고 집에 가보니 6월에 스모그 체크한 기록은 뜨는데 DMV란 키

워드로 제 은행계좌를 검색 해보았는데 아무것도 안떠서 제 실수인가? 하였습니다.

보낸 체크가 클리어 안된것도 같고 해서, 레지스트레이션 갱신후 자동차를

픽업하려 DMV에 직접 찾아가보았습니다. 웬걸 DMV에서는 너 레지스트레이션 비는 이미 지불하

였고 Smog Check를 기록을 못 받았다고 하는 겁니다.

깊은 빡침이 올라오는걸 누르며 스모그 체크 하시는 분에 전화를 걸어서 제가 패스했음을

증명하는 Certificate과 DMV에서 그 기록을 받았다는 증빙을 요구하였습니다.

DMV는 분명 못 받았다고 하고, smog check에서는 보냈다고 하고, 중간에 끼어서,

제가 오늘 새벽같이 DMV에서 보낸 덧없던 기다림., -_-;

경찰서에서 Release form 작성받아오며 죄인처럼 굽신거리며 느낀 비굴함., -_-;

towing company와 실랑이 하며 스트레스 받았던 시간., ㅎ

일까지 빼가며 드린 정성과 시간과, 그 외 부속 비용 $233 Towing company c

harges + $145 la mirada release administration fee, 총 $378의 비용이 들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제 차를 토잉해가게 전화를 건 경찰관 말로는

너가 그렇게 확신하면 이 차를 토잉해 감으로 드는 모든 비용을 small claim으로 환불

받을수 있다고 하십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액땜 했다고 이런일을 놔두기엔 저 같은 선량한 사람이 계속 입을 피해 때문에 좋은 선례를 남겨서

저같은 일 당하신 분들 도와드리고 싶습니다.

길고 지루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성실하게 도와주시는 분에게 다들 그렇게 하듯이 저녁 대접해드리겠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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