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엄마께 있었던 일이예요.
어제 엄마와 동생이 음식점에 가서 피자를 한판 시키고 콜라와 스프라이트를 주문하셨었어요.
피자가 나오기 전에 먼저 음료가 나왔고 엄마는 콜라를 동생은 스프라이트를 마시고 있는데
엄마께서 콜라를 마시는 중에 뭔가 물컹한게 입 안으로 들어오셨나봐요.
그런데 웨이트리스가 아직 냅킨과 접시를 주지 않았고 뱉을 곳이 없으셔서
화장실에 가셔서 뱉으셨나봐요. 그런데 뱉어보니 많은 양의 가래침이 한가득 나왔어요.
한명이 뱉은게 아니라 여러명이 뱉은 것 같은 그런 많은 양의 가래침이었고
엄마는 너무 놀라셔서 동생에게 얘기하여 음료에서 가래침이 나왔다고 했는데
그곳 웨이트리스들은 다들 모른다고 딱 잡아 땠나봐요. 그리고 너무 놀라서 피자가
나오기도 전에 엄마께서 동생과 함께 나오셨나봐요. 그런데 그곳에서 일하던
다른 사람들은 아직 가래침에 관해 말하지 않았는데도 다들 아무도 왜 피자가 나오기도 전에
그냥 가시냐고 묻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데요. 마치 모두 그런 사실을 알고 있었던 것처럼.
그리고 아무도 묻지 않아서 음료에 이물질이 들어있었다고 했더니 그냥 그러냐 그러고
확인도 해보지 않고 납득했다고 해요. 이 얘기를 듣는데 정말 머리 끝까지 화가 치밀어
올랐어요. 왜 증거가 될 가래침을 가져오시지 않으셨냐, 매니저와는 얘기를 하셨냐
물어봤는데 엄마와 동생 모두 처음 겪는 일이고 너무 놀라서 아무것도 못 챙기고
나오셨다고 해요. 증거가 없으니 어떻게 신고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정말 너무 답답해요.
현재 OC health department에 신고를 하기는 했는데 증거가 없어서
어떻게 결과가 나올지는 모르겠어요. 아무래도 동양인이라서 인종차별적인 느낌도
있었던 것 같아요. 정말 너무 불쾌하고 열이 나네요.
레스토랑 이름은 Rance's Chicago Pizza 라는 곳이고 주소는
1420 Baker St, Costa Mesa, CA 92626 예요.
혹시 근처에 사시거나 이곳으로 놀러오실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절대 이 음식점에 가지 마세요.
(혹시나 철자법이 틀린게 있어도 이해해 주세요)
추신- 혹시 이런 상황에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아시는 분 있으시면 조언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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