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자신이 당선인인 것처럼..녹음 파일 속 `최순실의 힘`

글쓴이: 갓블레쓰유  |  등록일: 12.15.2017 14:13:03  |  조회수: 301
마치 자신이 당선인인 것처럼..녹음 파일 속 '최순실의 힘'



JTBC



http://v.media.daum.net/v/20171214080803209



[앵커]



최순실 씨가 박근혜 전 대통령 앞에서 마치 주인처럼 행세한 녹음 파일이 법정에서 처음 공개됐습니다.



대통령 취임을 앞두고 마치 자신이 당선인인 것처럼 경제 부흥을 국정기조로 정하자고 거침없이 말한 것입니다. 최 씨가 정호성 전 비서관을 부하처럼 하대하는 대화 내용도 고스란히 공개됐습니다.



김나한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은 어제(13일) 최순실 씨 재판에서 최 씨의 육성이 그대로 담긴 녹음 파일을 재생했습니다.



먼저 취임 직전인 2013년 2월17일 녹음 파일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은 "손학규가 저녁이 있는 삶을 내놨었다"고 말합니다.

그러자 정호성 전 비서관이 "선생님께서 '경제 부흥'을 내놨는데 먹힐 것 같다"고 답합니다.

바로 이어서 최 씨도 "경제 부흥은 괜찮다"고 화답합니다.



대통령 당선인의 국정 기조를 논의하는 자리에서 최 씨가 마치 주인처럼 행세한 겁니다.



최 씨와 정 전 비서관의 통화 음성도 공개됐습니다.



최 씨가 정 전 비서관에게 "안 가는 걸로 하면 되지"라며 반말을 합니다.



이에 정 전 비서관은 "선생님, 다시 한번 상의해보고 전화 올릴까요?"라며 부하 직원처럼 깎듯하게 말합니다.


이 대목은 2013년 12월 박 전 대통령의 행사 참석 문제에 대해 정 전 비서관이 최씨에게 허락을 받는 내용입니다.

재판부는 오늘 최씨의 뇌물수수 혐의에 대한 결심 공판을 열 예정입니다.



(영상디자인 : 조영익)

펌 )저런 병x 같은게 나라를 좌지우지 했다는게 믿어지지 않고~ 멍청한 독재자의 딸 한테 휘둘리고도 지켜드리지 못해 송구하다는 미친 노인들이 태극기들고 데모 하는것도 믿어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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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yolo808  12.26.2017 16:32:00  

    믿기지가 않는다.... 어째 저런 말도 안되는일이 그간 9년간 있었단 말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