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후 이직에 유리한 네트워킹 기술력

등록일: 06.18.2020 16:08:38  |  조회수: 1010
코로나19 팬데믹이 완화되면서 업무 환경이 크게 달라 보일 수 있으며 IT팀들은 조직의 변화하는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기술 서비스를 지속해서 조정해야 할 것이다. 아직 알려지지 않은 기술력이 많지만 네트워크 전문가는 팬데믹 중에도 새로운 기술을 배울 수 있기 때문에 미래에 더욱 잘 대비할 것이다.

IDC의 네트워크 분석 연구 담당 이사인 마크 레어리는 “이 위기를 벗어나면 기업이 네트워킹 방식을 점검하리라 생각한다”라며 “어떤 기술이 약화될까? 어떤 기술이 가속화될까? 어떤 프로젝트가 지속될까? 어떤 새로울 일이 시작될까? 위기 중 중요했던 기술은 무엇이며 덜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라고 질문을 던졌다.

어떤 기술의 수요가 더 클지를 파악하는 것은 현재 일자리에서 발전하고 싶어 하는 네트워크 전문가와 팬데믹 이후에 새로운 고용 기회를 찾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

레어리는 “이 팬데믹을 벗어나면서 가속화되는 가상 비즈니스 운영 모델 지원 솔루션과 기술이 승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에는 소프트웨어 주도적 기술,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5G 등의 더 높은 대역폭 연결, 편재된 보안 능력, 자동화된 관리 시스템, 엣지 컴퓨팅, 분산형 데이터 소싱 및 저장, 인공지능과 머신러닝이 포함된다.

레어리는 “이 모든 것들은 조직이 더욱 유연하고 민첩하며 안전하고 선제적이며 가상의 빠르게 움직이는 기술 인프라를 제공하는 능력을 강화한다”라고 말했다.

IT채용 전문 사이트 다이스(Dice)의 모기업 DHI 그룹의 CTO 폴 판스워스에 따르면 기업들이 클라우드에 집중된 인프라가 운영에 필요한 민첩성을 제공한다는 사실을 깨달으면서 아마존웹서비스(AWS)에 대한 전문지식, 클라우드 기반 디자인, 클라우드 아키텍처 등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에 대한 고용주의 수요가 증가할 전망이다.

네트워크 및 클라우드 보안과 관련된 기술뿐만이 아니라 비즈니스 연속성과 데이터 복구도 수요가 있을 것이다.

미국 컴퓨터기술산업협회(CompTIA)의 수석 기술 전도사 제임스 스테인저는 “글로벌 IT 산업에서 클라우드 보안은 빠르게 발전하는 중차대한 사안이다. 비용을 절감하고 민첩성과 유연성을 높이기 위해 사람들이 클라우드로 이전하고 있다. 클라우드에 익숙하지 않던 기업들이 (클라우드가 제공할 수 있는 자산 가시성의 부재와) 관리의 부재에 점차 놀라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기업들은 주요 시스템을 사용할 수 없게 되거나 재택 명령이나 기타 이벤트로 인해 영향을 받는 경우에 대비하여 비용 효율적이면서도 성능이 뛰어난 대체 비즈니스 플랫폼을 구축하는 방법을 아는 사람을 찾고 있다고 스테인저는 말했다.

재택근무자의 등장도 네트워크 접근 문제를 해결하고 네트워크 연결을 최적화하는 기술을 가진 사람들에 대한 수요를 증가시켰다. 스테인저는 “재택근무자가 있으면 그들을 위한 적절한 대역폭을 확보해야 한다. 클라우드로 이전하면 적절한 QoS 및 대역폭 관리가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인재 파견 기업 로버트 하프 테크놀로지(Robert Half Technology)의 수석 부사장 짐 존슨은 이를 위해 재택근무 모델을 지원하는 기술에 대한 수요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여기에는 클라우드와 보안 관련 기술뿐 아니라 데이터 분석, 자동화/로봇 공정 자동화, AI/챗봇 기술이 포함된다. 해당 기업은 이런 기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그리고 IoT가 매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동안은 이 영역과 관련된 기술에 대한 수요가 있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이야기했다.

IDC의 프로그램 부사장 쿠싱 앤더슨은 “IoT 기기의 보급과 사용례의 범위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IoT 기기를 관리하고 효과적으로 활용하려면 탄탄하고 어디에서나 접근할 수 있는 네트워크 접근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네트워크 교육 기회
전문가들은 재택근무를 하면서 원거리 학습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이에 관한 기술과 다른 기술을 배울 수 있다.

앤더슨은 “IT 전문가들이 배우고 싶은 거의 모든 것을 자기주도 이러닝 옵션이나 ‘가상’ 수업 교육을 활용하여 효과적으로 배울 수 있다”라고 전했다.

네트워킹 업체들은 팬데믹 중 온라인 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예를 들어, 시스코는 ICCCT(Implementing Cisco Collaboration Core Technologies)와 IOCENCT(Implementing and Operating Cisco Enterprise Network Core Technologies) 등의 여러 온라인 교육 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해당 기업은 실시간 수업을 통한 가상 수업 과정과 사람들이 여러 네트워크 영역에서 자격을 얻기 위해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되는 자율학습 자료 등을 제공하고 있다.

4월 초, 시스코는 팬데믹 중 비즈니스 연속성을 가능하게 하는 커뮤니티 포럼인 셰어 IT솔루션(Share IT Solutions)를 도입했다. 사람들은 IT 문제를 공유하고 더욱 광범위한 커뮤니티에서 정보를 얻으며 자신의 우수 사례를 공유할 수 있다. 제한된 기간에 참가자들은 해당 기업의 데브네트 펀더멘탈(DevNet Fundamentals) 과정을 50% 할인받아 개발자 기술을 최신 상태로 유지할 수 있다.

VM웨어는 최근 6개월 동안 자사의 VM웨어 러닝 존(VMware Learning Zone) 디지털 학습 프로그램의 프리미엄 구독에 대한 보완적인 접근을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1,300개 이상의 문제해결, 지원, 기타 교육 동영상을 포함하여 기본 구독을 통해 제공되는 콘텐츠 외에 프리미엄 구독에는 러닝 존 비디오 라이브러리 전체, 고급 문제해결, 구성, 솔루션 지향적인 우수 사례 비디오, 650개 이상의 비디오가 제공되는 12개의 시험 준비 과정이 포함된 VM웨어 서티파이드 프로페셔널(VMware Certified Professional) 시험 준비가 포함된다.

앤더슨에 따르면 네트워크 분야에 진출하고 싶은 사람에게 자격증 취득은 경력을 손쉽게 시작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그는 “많은 조직이 IT자격증을 개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사용하고 있지만 출세하고 싶은 사람들은 기업들이 어떤 IT 자격증을 원하는지 파악하기 어렵다”라고 말했다.

IDC의 조사에 따르면 자격증이 있는 관리자는 자격증을 우선시하는 경향이 있으며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복합적이다. 하지만 경험이 제한적인 신입 사원을 고용할 때 과정을 수료하거나 자격증을 취득하여 이니셔티브를 입증한 후보자가 집에 있으면서 아무것도 하지 않은 사람보다는 채용될 가능성이 더 높을 것이다.

한 IT 영역에서 네트워킹으로 이동하려는 사람들은 과정을 수료하고 기본 자격증을 취득하여 각오와 자기 동기 부여를 입증할 수 있다고 앤더슨은 강조했다. 그는 “가고 싶은 부서의 관리자로부터 그들이 생각하는 가장 유용한 콘텐츠가 무엇인지 알아보라”고 조언했다.

원거리 학습 한계 극복하기
앤더슨에 따르면, 전문가들의 가장 큰 문제는 스스로 새롭고 어려운 기술을 배우기 위한 동기를 부여하는 것이다. 교실 밖에서 배우는 것이 처음인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시간이 예약되어 있기 때문에 가상 수업 교육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을 수 있다고 그는 말했다.

앤더슨은 세션이 미리 준비될 수 있으며, 과정의 깊이나 길이에 따라 연습 세션이 여러 주에 걸쳐 진행될 수 있고 경우에 따라 그룹 프로젝트가 진행될 수 있다고 전했다.

앤더슨은 “많은 교육 업체들이 가상화 또는 시뮬레이션 기술을 이용해 연구실이나 연습 세션을 구축하고 있다. 이런 연구실은 복잡할 수 있으며 실제로 기술이 어떻게 활용되는지 보여주는 현실적인 예이다. 하지만 시간과 집중력이 필요하다”라고 이야기했다.

또 다른 한계는 자격증 제공 기관도 다른 많은 조직과 마찬가지로 직접 시험 센터 폐쇄를 우회할 수 없거나 제한된 파라미터 안에서 운영해야 한다는 점이다. 앤더슨은 “사회적 거리두기 예방조치 때문에 오프라인 센터에서 시험을 볼 수 있을지는 제한적이다”라고 언급했다. 물론, 주 정부의 제한사항에 따라 지역별로 다르다.

레어리는 적절한 보안 통제가 수립된 온라인 자격시험은 대부분 학습자와 자격증의 직접 시험을 대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시스코와 VM웨어는 사람들이 직접 시험 센터 재개장을 기다릴 필요가 없도록 각 자격증 프로그램을 위한 온라인 시험을 도입했다. 두 업체 모두 잠재적인 보안 위반을 감지하기 위해 얼굴 인식과 눈의 움직임 추적 등의 기법을 사용하는 AI로 강화된 실시간 시험 감독관을 도입한 피어슨 뷰(Pearson VUE) 소프트웨어를 사용하고 있다. 

레어리가 “안타깝게도 직접 실험실 대체 분야에서는 아직도 시험을 진행할 수 없다. 가상 연구실이 직접 교실 학습 및 온라인 과정에 도입되기는 했지만 시험 상황에서의 활용도는 매우 제한적이다. IT 관리자와 기여자 모두 직접 경험과 실질적인 기술에 매우 높은 가치를 부여하기 때문에 까다로운 연구실 시험은 추가적인 전문가 수준의 기술 자격증을 위한 당면과제로 남아 있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팬데믹이 완화되고 고용이 증가하기 전에 새로운 기술을 배울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 있는지에 대한 문제도 있다.

그중 일부는 기술의 종류와 이에 대한 수요에 따라 달라진다. 앤더슨은 “전체적으로 팬데믹이 종료되는 시점에 기술 개발을 ‘완료’하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 더 나은 경력으로 이어지는 경로를 시작하는 것이 목표다”라고 말했다.

모든 IT 전문가는 유의미한 과정을 꾸준히 수료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고 앤더슨은 강조했다. 그는 “상사가 관심을 두는지 여부는 상관없으며, 자신의 기술이 발전하고 기업에 대한 자신의 가치가 높아져 경력이 발전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출처 : CIO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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