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특전도 진화 중'··· IT 기업 10곳의 이색 복지 열전

등록일: 09.10.2019 16:18:58  |  조회수: 1341
IT를 활용한 비즈니스 혁신 트렌드가 인재 전쟁을 초래하고 있다. 직원 영입과 유지에 대한 고민이 고조되는 이유다. 글래스도어 리뷰를 바탕으로 선도기업 10곳의 직원 혜택을 정리했다. 

개방형 사무실 계획, 재미 있는 휴게실, 무료 식사, 유연한 근무 시간과 같은 일터 문화가 보편화되고 있다. 주로 최고의 기술 인재를 영입하고 기존의 직원들을 만족시키려는 의도로, 스타트업들이 적극 도입했던 문화다. 그러나 페이스북, 구글, 허브스팟(HubSpot) 같은 기업들은 스타트업을 벗어나 성장하면서 직원 특전 또한 한 단계 더 발전시키고 있다. 다음의 10개 기업들은 최소한 1가지 이상의 이색 특전을 제공한다.

에어비앤비(AirBnB)의 여행 크레딧(Credit)
글래스도어(Glassdoor)가 선정한 최고의 일터 에어비앤비는 각 직원에게 에어비앤비를 이용해 여행하는데 쓸 수 있는 2,000달러 상당의 크레딧을 제공한다. 직원들은 이 크레딧으로 전 세계 어디에서나 에어비앤비 임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글래스도어의 리뷰를 보면 이 기업이 직원들을 위한 가족 친화적인 기업으로 변모하려는 노력을 칭찬하는 목소리가 뚜렷하다. 직원들이 남긴 리뷰에서는 10주 간의 육아 휴가, 정기적인 현장 가족 활동, 유연한 업무 일정, 세전 보육 특전, 정직원을 위한 건강 보험 등이 언급되고 있다.

허브스팟의 안식 휴가

허브스팟은 글래스도어의 최고의 직장 목록에서 4위를 차지한 기업이다. 글래스도어의 리뷰를 보면 킨들 북스(the Kindle Books) 프로그램 무료 구독, 생맥주, 수면실 등 다양한 혜택이 언급돼 있다. 가장 인상적인 특전은 허브스팟의 안식 기간 프로그램으로, 입사 5년 차 직원들에게 1개월의 유료 휴가를 제공한다.

페이스북의 육아 휴직
페이스북은 무료 점심 식사, 통근자 환급, 체육관, 특별한 사무실 공간 등이 보편화되는데 일조한 기술 스타트업 중 하나였다. 하지만 이 기업이 성장하고 마크 주커버그(Mark Zuckerberg)의 가족 또한 성장하면서 최근 직원들에게 흥미로운 혜택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주커버그는 스스로 장기간 육아 휴직을 이용한 후 이를 전 직원에게 확대 적용하기로 결정했다. 아빠나 엄마 누구든 아이가 태어난 해에 언제든지 4개월의 육아 휴직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 밖에도 페이스북은 직원들에게 새로 태어난 아이를 위해 4,000달러를 지급한다.

넷플릭스(Netflix)의 육아 휴직
페이스북이 관대한 육아 휴직으로 헤드라인을 장식했다면 넷플릭스는 아이를 낳은 부모들에게 1년 동안 원하는 대로 휴직을 제공함으로써 한 단계 더 발전한 정책을 선보였다. 아이를 낳은 부모들은 한 해 동안 유연한 근무 시간, 단시간 근무 등을 선택할 수 있으면서도 급여와 혜택은 그대로 유지된다.

주목할 만한 사실 하나 더. 넷플릭스는 정직원뿐 아니라 시간제 근무자에게도 동일한 혜택을 적용하고 있다.

링크드인(LinkedIn)의 복지 크레딧
링크드인은 다른 기술 기업들과 유사한 특전을 제공한다. 직원들은 무료 식사, 무료 건강 보험, 애완동물 보험, 체육관 등의 혜택에 대해 글래스도어에서 4.7점을 부여하고 있다. 링크드인은 그러나 직원 복지를 한 차원 더 발전시켜 각 직원에게 마사지나 운동 수업 등의 복지 활동에 지출할 수 있도록 연간 2,000달러를 제공한다. 직원들은 이 돈을 보육 등에도 지출할 수 있다.

스포티파이(Spotify)의 임신 보험
스포티파이는 임신 보험 측면에서 1위를 차지했다. 모든 산업을 대상으로 조사된 이번 데이터에서 기술 기업들은 일반적으로 가장 포괄적인 임신 보험을 제공하고 있었다. 스포티파이는 이 중에서도 임신 보험을 활용할 수 있는 대상에 대해 가장 유연한 정책을 보유하고 있었다. 글래스도어에서 직원들은 혜택에 제한이 없으며 불임 치료와 난자 냉동에도 적용된다고 밝혔다.

세일즈포스(Salesforce)의 자원 봉사 지원
세일즈포스가 직원들의 사회 환원을 독려한 최초의 기업은 아니겠지만, 이에 대한 보상까지 제공하는 측면에서는 단연 선도적이다. 세일즈포스의 직원들은 매년 7일 동안의 유료 자원 봉사 휴가를 얻는다. 이 기업은 심지어 가장 많은 자선을 베푼 직원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자원 봉사자 상위 100명이 매년 원하는 비영리 단체에 1만 달러씩 기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그리고 단체 자원 봉사를 원하는 팀을 대상으로는 계획을 위한 지원금도 제공한다.

PwC의 학생 대출 상환
오늘날 신입 직원들이 교육 대출금을 안고 입사하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PwC는 SLP(Student Loan Paydown) 프로그램을 도입하게 되었다. 직원 또는 임원은 연간 최대 1,200달러의 대출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직원들은 최대 6년 동안 이 프로그램의 특전을 누릴 수 있으며 그 목적은 신입 직원들이 최대 3년 더 일찍 대출을 상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또한 PwC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직원들이 최대 1만 달러의 원금과 이자를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액센추어(Accenture)의 성전환 지원
액센추어는 다양성을 포용하는 포용적인 업무 환경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기업이다. 이는 직원들에게 성전환 수술 보험을 제공하는 최초의 컨설팅 기업이라는 점에서 드러난다. 이 특전에는 해외 파견 특전뿐만이 아니라 수술을 받기 위해 여행이 필요한 직원을 위한 국제 의료 보험도 포함된다. 성전환 보험 외에도 액센추어는 LGBT 직원을 포함해 다양성을 추구하려는 노력을 다양하게 펼치고 있다.

질로우(Zillow)의 광범위한 보험
글래스도어에서 질로우의 한 직원은 회사가 “절대적으로 경이로운 특전 패키지"를 제공한다고 표현했다. 글래스도어에서 질로우의 특전에 대한 직원 리뷰들의 공통점은 질로우가 모든 직원을 위해 사려 깊고 광범위한 특전 패키지를 구성했다는 점이다.

한 직원은 자신의 건강 보험 때문에 의사와 약사도 놀랐다고 말했으며, 다른 직원은 매년 건강 보험 혜택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사의 직원들은 무제한 PTO, 무료 식사, 완전한 건강 보험, 통근자 및 체육관 환급, 연금 보조금, 관대한 육아 휴직 등의 비금전적 혜택을 누린다. 

<출처 : CIO KOREA>





이민법

사람찾기

상법 · 소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