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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를 유혹하는 복지 혜택 5가지
  잡토크
조회 912 | 03.09.2018  



미국 실리콘밸리의 기업들이 인재를 채용하고 퇴사하지 않도록 세심하게 관리하는 것은 유명하다. 사무실에 애완동물을 데려올 수 있도록 하거나 사내 마사지 서비스, 케이터링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런 복지 혜택 중 인재를 유치하는 데 실제로 도움이 되는 것은 무엇일까? 유능한 인재들이 더 빨리 근로계약서에 사인하도록 하는 것은 무엇일까? 그 답을 찾기 위해 구인·구직 사이트 텍스티오(Textio)가 미국내 300만 개 구인 공고를 분석해 75가지 복지 혜택의 성과를 조사했다. 특히 어떤 혜택이 구직자에게 매력적이고 실제 구인 기간을 줄이는지 분석했다.

텍스티오의 공동 창업자인 키런 스나이더는 “휴가와 보험, 인센티브 등은 구인 기간을 줄이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사내 마시지 서비스, 암벽 등반 연습용 벽은 채용에 전혀 영향을 주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조사 결과를 보면 구직자가 가장 원하는 것은 유연성과 일-삶의 균형이었고, 실제로 이와 관련된 복지 혜택이 채용 기간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됐다. 사무실에 애완견을 데려올 수 있는 것은 '있으면 좋은' 혜택이지만, 인재를 채용할 때 실제 가치가 있는 복지혜택은 아래 5가지였다.

1. 돌봄 휴가
구직자가 가장 필요로 하는 복지혜택은 아이나 노부모, 배우자 혹은 다른 가족 등을 돌볼 수 있는 휴가를 주는 것이었다. 이를 복지혜택으로 제공하는 기업은 그렇지 않은 기업보다 구인 기간이 23.5일 더 짧았다.

2. 입양 휴가
입양 과정은 비용만 많이 드는 것이 아니다. 매우 긴 시간에 걸친 절차와 적응 시간이 필요하다. 입양하려는 부모는 입양 신청과 현지 방문, 인터뷰, 심사, 가정 방문 같은 절차를 거치는 데 많은 시간을 써야 한다. 입양 절차가 끝나고 새로운 가족과 친해지는 시간은 또 별도다. 입양 휴가 혹은 이와 비슷한 복지혜택을 제공하는 기업은 그렇지 않은 기업보다 필요한 직원을 채용하는 기간이 22.0일 더 짧았다.

3. 사내 헬스클럽
휴가는 분명 중요하다. 그러나 복지혜택을 하나만 골라야 한다면 그것은 아마도 사내 헬스클럽일 것이다. 텍스티오 자료를 보면, 사내 헬스클럽을 제공하는 기업의 구인 기간은 그렇지 않은 기업보다 19.7일 더 짧았다.

4. 성과 기반 인센티브
현금 보너스에서 스톡 옵션, 이익 배분 등을 제공하는 기업은 그렇지 않은 기업보다 필요한 직원을 뽑는 기간이 19.5일 더 짧았다.

5. 가족 휴가
돌봄 휴가보다 더 넓은 개념의 휴가다. 아이와 부모, 배우자를 위한 돌봄뿐만 아니라 가족 관련해 시간이 필요할 때 더 자유롭게 휴가를 제공하는 복지혜택이다. 이를 지원하는 기업은 그렇지 않은 기업보다 구인 기간이 17.5일 더 짧았다.

이밖에 텍스티오의 분석 결과를 보면, 기업이 구인 공고를 낼 때 업무 설명에 사용하는 용어도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어, 같은 ‘휴가’를 의미한다고 해도 ‘leave’ 대신 ‘vacation’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면 채용 기간이 더 늘어났다. 특정 용어에 대한 표현법도 구직자에게 큰 영향을 줄 수 있다. 언어는 항상 변화하고 있으므로 ‘vacation’ 같은 낡은 용어 대신 ‘leave’ 같은 단어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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