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식 조언은 그만! 지금 버려야 할 커리어 조언

등록일: 05.16.2017 17:54:09  |  조회수: 2382

지금까지 우리가 맹신했던 커리어 조언이 시대착오적이라면 어떨까?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와튼 스쿨의 경영학&심리학 교수인 애덤 그랜트 박사는 자신의 저서 '오리지널스'를 통해 과거의 조언과 완전 반대되는 커리어 성공 법칙을 제시하고 있다. 다시 되짚어봐야 할 다음의 룰을 통해 지금 당장 변화를 꾀해보자.


 

1.위험이 크면 보상도 크다 

→위험은 분산하고 모험은 안정성을 확보한 뒤 작은 것부터 시도한다 


자신감은 누구에게나 필요하다. 자신감이 없으면 행동으로 옮기지 못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애덤 그랜트 박사는 자신의 결정과 능력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으로 돌아보는 시간도 필요하다며, 성공한 이들은 평범한 사람보다 더 위험을 회피하거나 모순에 대해 끈질기게 고심하며 자신의 아이디어를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지 고민한다고 설명했다. 그렇다고 그들이 무조건 위험을 회피하는 것은 아니다. 그들은 큰 모험 대신 안전한 방법을 택해 더 큰 성과를 내는데 주력한다. 사업에 가진 돈을 모두 투자하거나 새로운 일을 하기 위해 직장을 그만두는 사람들이 적지 않은데 그런 일은 바람직하지 않을 수도 있단 얘기다. 대신 사교 활동에 더 신경 쓰는 것이 나을 수 있다. 당신을 믿고 옆에서 힘이 돼주는 친구들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필요가 있다. 그런 친구들이 곁에 있어야 일이나 사업이 잘 풀리지 않더라도 용기를 얻어 계속 일을 해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사업을 하려는 사람이 아니어도 이 법칙은 적용된다. 커리어를 안전하게 지키고 직장에서 계속 경력을 쌓아나가기를 희망한다면 위험을 최대한 분산하는 것이 필요하다. 가장 쉬운 방법이 중간 보고를 통해 상사와 위험을 나누는 것이다. 연관된 부서와 협업, 회의를 하며 위험을 적절히 분담하도록 한다. 

 

33%, 직장을 그만두고 창업에 전념한 사람들에 비해 회사에 계속 다니면서 소규모 회사를 준비해온 창업가들이 더 성공할 확률이다. 애덤 그랜트 박사는 한 분야에서 안정감을 확보하면 다른 분야에서는 자유롭게 독창성을 발휘할 수 있다고 말한다.


 

2.자신의 동물적인 직감을 믿는다 

→주변 사람들에게 아이디어를 평가받는다 


우리의 직감은 생각보다 믿을 만하지 않다. 애덤 그랜트 박사에 따르면 사람들은 경험을 통해 패턴을 만들고, 그것을 무의식적으로 직감이라 생각한다. 예를 들면 예전에 뭔가를 네 번 했는데 결과가 모두 좋지 않았다면 그 일에 대해 생각만 해도 기분이 좋지 않은 것을 직감으로 받아들이는 때가 있지 않은가? 하지만 세상은 계속 변하므로 과거 부정적인 결과를 낳은 일이 지금은 다른 결과를 만들어낼 수도 있다. 물론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가령 회계나 의료계 등 결과가 예측 가능한 환경에서 일하고 있다면 경험에서 비롯된 직감은 믿을 수 있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직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어떤 결정을 내릴 때 자신의 직감을 무조건 따르는 것은 위험하다. 증권사에서 일하고 있는 한 펀드 매니저의 경우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이 어떤 결과가 나올 수 있는지 정확히 알 수 없었던 경우가 대부분이라 직감으로 결정을 내린 경우는 거의 없다고 말한다. 자신이 생각한 것에 대해 확신하는 경우 무작정 긍정적으로 생각해 오류를 범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뿐만 아니라 가장 독창적인 결과물을 만들기까지 다양한 시도를 해야 하는데 그 과정을 생략할 수도 있다

 

회사에서 자신의 아이디어에 대해 제대로 평가받고 싶다면, 가장 좋은 방법은 동료들에게 의견을 구하는 것이다. 그들은 상사보다 위험을 회피하는 성향이 강하지 않고 생소한 아이디어에서 잠재력을 발견하는 데 훨씬 열린 자세를 지녔기 때문이다. 물론 직급이 높으면 사람들에게 피드백을 받는 것이 귀찮고 부끄러울 수 있다. 하지만 직급이 올라갈수록 중요한 의사결정을 해야 하고 그에 따른 책임이 커지기 때문에 주변 사람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그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동료 외에 자신에게 우호적이지 않은 집단의 평가를 받아보는 것도 좋다. 자신이 낸 아이디어의 가치를 판단하려면 비평가들의 의견도 들을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제시한 아이디어에 대해 부정적인 말을 듣는다 해도 그것을 실행했다가 실패하는 것보다 낫지 않겠는가

 

94%, 미국에서 대학교수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자신의 업무 능력이 평균 이상이라고 평가한 비율이다. 대학교수뿐 아니라 직장인 대부분이 자신의 업무 능력에 대해 제대로 심사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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