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SW로 코로나19 감염을 막아준다··· 이색 사기 사이트 등장

등록일: 08.10.2020 14:06:44  |  조회수: 900
코로나19에 대한 우려와 공포를 악용하는 사이버 위협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사이버 보안 업체 맬웨어바이츠에 따르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을 백신 소프트웨어로 예방해주겠다는 특이한 신종 사기극이 등장했다. 실상은 PC를 감염시켜 봇넷으로 만들어버리는 악성코드다. 

맬웨어바이츠는 ‘코로나 안티바이러스 – 세계 최고의 보호’라고 광고하는 사기성 웹사이트(antivirus-covid19.site)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설명에 따르면 해당 웹사이트는 자신들의 윈도우 기반 백신 소프트웨어가 하버드 대학교 과학자들에 의해 개발된 '특별한 AI'이며, 해당 애플리케이션을 실행시키면 PC가 사용자를 코로나바이러스로부터 보호해준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 가짜 백신 소프트웨어를 다운로드한다면 악성코드가 설치된다. 이 악성코드는 상용 패커 더미다(Themida)를 사용해 감염된 PC를 원격관리자 도구인 블랙넷(BlackNET) 봇넷으로 만든다고 맬웨어바이츠는 설명했다.

이를 통해 공격자는 감염된 PC를 조작할 수 있게 된다. 맬웨어바이츠는 블랙넷에 디도스 공격, 스크린샷 캡처, 파이어폭스 쿠키 탈취, 저장된 비밀번호와 비트코인 지갑 주소 탈취, 키 로깅, 스크립트 실행 등 다양한 기능이 포함된다고 전했다. ciokr@idg.co.kr

<출처 : CIO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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