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딜러

차량검색

중고차 시세 조회

개인매물

자동차 정보

'폭주 전기차' 테슬라 주가 10%..3개 분기 연속 흑자

전기차 테슬라의 주가가 28일(현지시간) 뉴욕 정규장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 10% 폭등했다.

테슬라는 우리시간으로 29일 오전 6시 45분 현재 9.09% 급등한 873.25달러를 기록했다. 시간외 거래에서 테슬라는 10% 넘게 오르기도 했다. 이날 뉴욕 정규장 마감가는 800.51달러로 4.08% 상승했었다.

테슬라 주가 폭등은 1분기 실적 호재 때문이다. 이날 장마감 후 나온 1분기 실적보고에 따르면 테슬라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에도 3개 분기 연속 흑자를 냈다.

1분기 주당 순이익(일회성 비용 제외)은 1.24달러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위기를 이겨내고 3개 분기 연속 흑자를 낸 것이다. 시장 예상도 웃돌았다.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가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에서 테슬라는 주당 0.36달러 손실을 낼 것으로 예상됐었다.

매출은 59억9000만달러로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 하지만 매출 증가세는 둔화했다. 매출은 지난해 4분기 73억8000만달러에서 올해 1분기 45억4000만달러로 줄었다.

테슬라가 나머지 분기 동안 계속해서 이익을 내거나 제한적 손실만 내도 주가는 더 오를 수 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망했다. 코로나19 위기로 석유차가 부진한 상황에서 전기차를 대표하는 테슬라는 호실적을 유지하면 강력한 입지를 굳힐 수 있다.

테슬라 판매는 지난달 최대 80% 급감했으나 이달 첫 2주 동안 뚜렷한 회복세를 나타냈다고 애널리스트들은 말했다. 테슬라는 2분기 미국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 공장과 중국 상하이 공장에서 점진적으로 생산이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프리몬트 공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달 24일 이후 가동이 중단된 상태지만 조만간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상하이 공장은 현재 가동중이다.

<출처 : Daum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