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갭 보험, 필요할까

건강보험, 집 보험 그리고 반려동물 보험에 대해서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갭 보험(Gap Insurance)'은 들어본 적이 있나?   


갭 보험은 자동차를 구입할 때 반드시 확인해 봐야하는 중요한 것 중 하나이다. 새 차를 융자로 살 때는 더욱 중요하다. 갭 보험은 자동차가 전손(Total Loss) 되었을 때 갚아야 할 융자의 잔액보다 차량보상비가 적을 경우에 그 차액을 메꾸어 주는 보험이다. 


요즘은 일반 자동차 보험회사에서도 개인 자동차 보험의 한 보험항목으로 갭 보험을 취급하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의 자동차 딜러는 고객이 융자로 차를 살 때 갭 보험을 권하므로, 갭보험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자신이 가입해 있는 보험회사에 문의해 갭 보험사항이 추가 되면 보험료를 얼마나 더 내게 되는지를 알아보고, 딜러에서 권하는 갭 보험료는 얼마인지를 비교해 보고 결정하는 것이 유리하다. 


딜러에서 갭 보험을 권할 때 고객은 그 갭 보험이 차액의 액수에 관계 없이 전액을 다 메꾸어 주는지 반드시 확인해봐야 한다. 갭 보험을 제공하는 회사에 따라 한도액을 정해 놓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일반 자동차 보험회사의 갭 보험을 가입하는 경우에도 역시 마찬가지로 한도액이 있는지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 차량보상비의 25%까지만이라고 정한다든가 하는 식으로 한도액을 정하기 때문이다. 


또한, 융자만 있다고 아무리 오래된 차라도 무조건 갭 보험을 들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제조된지 6년까지만 갭 보험을 인정하는 식으로 보험회사에 따라 차량의 연수를 정해 놓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면 융자로 자동차를 구입할 경우 갭 보험에 무조건 가입해야 할까? 그렇지 않다. 만일 다운페이를 많이 하고 자동차를 살 경우에는 갭 보험이 전혀 필요하지 않을 수도 있다. 만약 8,000달러를 다운페이하고 2만달러짜리 자동차를 융자로 사는 경우엔 차량구입 직후를 가정하면, 융자를 갚아야 하는 융자잔액이 12,000달러 밖에 되지 않으므로 차량이 total loss된다고 하더라도 차량보상비가 12,000달러를 훨씬 넘을 것이기 때문에 갭 보험이 필요없을 것이다.

갭 보험이란 걸 모르고 있다가 거액을 손해를 보는 경우가 누구에게도 생길 수가 있으므로 융자로 차를 구입할 때에는 갭 보험을 꼭 점검해 보도록 하자. 


<사진출처: Car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