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포드, 혼다 그리고 쉐보레는 컨수머리포츠의 연간 자동차브랜드 인지도 조사에서 소비자의 마음을 끄는 브랜드로 상위 순위를 계속해서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들 브랜드는 상위순위에 머무르기에 상당히 유리한 합계점수를 기록했지만 테슬라를 포함한 여러 다른 브랜드의 순위도 상승했습니다.

이 인지도 점수는 품질, 안전성, 성능, 가격, 연료효율성, 디자인 그리고 혁신기술의 7가지 항목에서 소비자들이 어떻게 각각의 브랜드를 인식하고 있는지를 나타내주는데 각 항목들의 점수를 합쳐서 전체 브랜드인지도 점수를 매겼습니다. 이 점수가 브랜드의 이미지를 반영하긴 하지만 차량의 실제 품질을 나타내는 것은 아닙니다. 

입소문, 마케팅 그리고 실제 체험에서 영향을 받는 “인지도”는 보통 어떤 항목에서 좋거나 나쁜 성과를 보여주는 하나의 지표일 수 있고 상을 받은 수바루와 테슬라처럼 또는 혼다, 지프와 토요타처럼 광범위한 리콜이 행해져서 헤드라인 뉴스에 노출이 되면서 상승할 수 있습니다.    

2014년 토요타는 지난 해보다 5점을 더 얻어서 3점 향상된 2위의 포드보다 25점 더 높은 점수로 1위를 기록했습니다. 토요타는 자동차업계의 선두주자로 몇 해 전 순위를 휘청거리게 한 안전상의 우려는 이제 한풀 꺾였다고 볼 수 있겠네요. 

쉐보레는 13점이 올랐지만 혼다는 이번 해에 16점을 잃었습니다.

주목해야 할 브랜드는 지난 해 47점에서 이번 해 88점으로 오르면서 5위를 차지한 테슬라 모터스입니다. 테슬라는 치솟은 주가, 잡지사에서의 수상, 훌륭한 충돌테스트 성능 그리고 컨수머리포트에서의 상위순위 차지로 매우 대중적인 한 해를 보냈습니다.

혁신, 성능 그리고 매끈한 디자인은 확실히 소비자의 주의를 끌고 긍정적인 인상을 남깁니다. 다양한 항목에서 축적된 점수에 의해 테슬라는 높은 점수를 얻었는데 한 가지 측면에만 기대기보다는 오히려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뛰어난 것이 좋다는 것을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