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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지난달 美 판매 5.1% 성장.."텔루라이드 판매 기록 경신"

현대ㆍ기아자동차가 지난 10월 미국 시장에서 판매가 5%가량 늘며 2개월 연속 성장세를 기록했다. 특히 기아자동차 대표 모델인 텔루라이드는 1만대 가량 팔리면서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

현대ㆍ기아차는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11만4543대를 팔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1%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현대차와 기아차의 총 판매 실적은 희비가 엇갈렸다. 현대차(제네시스 포함)는 5만8449대로 전년 동기 대비 1.0% 소폭 감소했다.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가 1만1067대로 가장 많이 팔렸으며, 다음으로 투싼 1만898대, 싼타페 9072대, 쏘나타 7570대 순이었다.

기아차는 5만6094대로 전년 동기 대비 12.2% 급증했다. 텔루라이드는 9697대로 1만대에 육박하는 판매량을 기록, 지난달에 이어 2개월 연속으로 월간 최다 판매를 경신했다.

미국 조지아 공장에서 생산하는 텔루라이드는 지난 7월 기존 연간 8만대에서 10만대 규모로 증산한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 판매가 수직으로 상승하고 있다. 이밖에 K3는 8107대, K5는 7783대 팔았다.


현대ㆍ기아차 미국 판매 증가는 SUV가 효자 역할을 톡톡히 했다.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SUV와 미니밴, 소형 픽업트럭 등 이른바 ‘경트럭’ 차종의 점유율이 80%에 달하기 때문에 SUV 모델 강화는 미국 시장 공략의 중요한 포인트다.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현대ㆍ기아차 SUV 판매량은 7만1525대로 전년 동기 대비 13.3% 늘었다. 브랜드별로 보면 현대차는 3만5623대, 기아차는 3만5902대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8%, 15.9% 늘었다.

현대ㆍ기아차는 미국 시장에서 신차를 투입해 판매를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신형 아반떼의 미국 현지 출시를 앞두고 지난달 말 가격과 사양을 공개했으며, 내년 상반기에는 신형 투싼을 출시할 예정이다. 기아차는 이달 신형 쏘렌토의 미국 현지 출시를 준비 중이다.


한편 올들어 10월까지 미국 내 누적 판매량은 현대차와 기아차 모두 전년대비 감소했다. 코로나19 여파 탓이다. 현대차의 1~10월 판매량은 51만3159대로 전년대비 11.6% 감소했고 기아차는 48만4444대로 전년대비 5.7% 줄었다.

<출처 : 지피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