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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 사는 순간 20% 감가" 사실일까?

자동차의 가치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들이 있다.  

가령 신차 구입 후 얼마나 빨리 감가상각이 되는지, 또는 중고차 가치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관련된 것들일 수도 있다. 

그런데 올해의 경우 코로나19 영향으로 자동차 시장의 움직임이 바뀌었다. 자동차 관련 정보를 다루는 에드먼즈는 전문가들의 조언을 얻어 현재 시점에서 자동차와 관련한 소문들이 사실인지 확인했다.   

1. 신차는 구입하는 순간 20% 감가상각? 

이는 사실이다. 에드먼즈의 차량 평가 및 분석 책임자인 리처드 아르카는 “신차는 구입하자마자 가치가 크게 떨어진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차량을 구입한 지 일주일이 지났다면 이미 세금과 수수료 등으로 10%를 잃은 것이다. 

게다가 이미 구입한 이상 차는 더 이상 새 차가 아니어서 차량을 다시 팔 계획이라면 8~10% 정도의 추가적인 감가가 이뤄진다. 

에드먼즈의 자료에 따르면 평균적으로 1년차에 들어선 신차는 30.5%, 2년차에는 7.7%, 3년차에는 6.8%의 감가상각이 누적 발생한다고 한다. 이 감가상각 수치는 모든 브랜드의 평균이지만, 보통 고급차는 감가상각이 더 빠르다. 반대로 중고차 가치가 높은 일반 차량도 역시 첫해에 20%가량의 감가상각이 이뤄진다. 

2. 주행거리가 중고차 가치에서 가장 영향이 크다? 

사실이 아니다. 주행거리가 자동차의 가치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사실이지만, 실제로는 생각보다 그렇게 비중이 크지 않다. 차량의 가치는 매 1만 6000km마다 약간씩 떨어지게 된다. 에드먼즈는 오히려 더 중요한 것은 차량 연식이라고 했다. 

차량이 최근 연식 모델이라면 원래 가치의 60~70%를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반면 5년이 넘은 차량은 주행을 많이 하지 않았더라도 가치가 더 떨어진다고 한다. 또한 차량 상태 역시 중요한 요인이다. 연식이 오래된 차량이라고 하더라도 상태가 좋다면 가치를 유지할 수 있다. 

3. 중고차는 연말에 파는 것이 이득? 

확률은 반반이다. 연말은 새 차를 사기에 가장 좋은 시기일 수 있지만, 보상 판매의 경우 다른 시기가 좋다. 차량 가치가 1분기엔 더 높은 반면 연말 2분기에는 하락을 보인다고 한다. 연초에 구매자들이 더 많기 때문이다.  

또한 중고차는 같은 모델이더라도 해가 넘어가기 2~4달 전 차량보다, 8~10달 정도 남은 차량이 더 새 차 같은 느낌을 줄 수 있다. 따라서 10월보단 3월에 판매를 고려해보는 것이 좋다. 하지만 올해의 경우 특히 중고차가 강세를 보이고 있어 만약 차를 팔고 싶다면 지금이 가장 좋은 시기일 수 있다.  

<출처 : 더드라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