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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타 날린 폭스바겐, 테슬라가 50만대면 우린 150만대 생산하겠다

폭스바겐이 테슬라와 전기차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드는 분위기다. 최근 폭스바겐 고위급 임원들은 테슬라를 직접적으로 언급하며 이들과 협력없는 경쟁을 시사했다.

9일 블룸버그 등 외신에 다르면 베른트 오스텔로 폭스바겐 CLO는 독일 현지 언론과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전기차 생산량과 소프트웨어 개발에서 테슬라를 추월할 수 있는 충분한 위치에 도달했다"라고 밝혔다. 또 그는 "만약 테슬라가 50만대를 생산할 경우 우리는 150만대를 생산할 계획이며 우리는 2023년 이전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를 원한다"라고 강조했다.

오스텔로 CLO는 기술적인 부분에서 폭스바겐이 테슬라보다 우월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그는 "폭스바겐의 신형 전기차에는 새로운 소프트웨어가 탑재되고 해당 시스템은 테슬라 차량들보다 짧은 시간 더 많은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앞서 헤르베르트 디스 폭스바겐 CEO 역시 지난주 독일 브라운슈바이크 폭스바겐 공장에서 테슬라 일론 머스크 CEO를 만난 이야기를 링크드인을 통해 거론하며 그와 함께 ID.3 순수전기차를 테스트 주행한 사실을 밝혔다.

디스 CEO는 최근 일부에서 함께 ID.3 전기차를 타고 이야기를 나누는 것을 보고 우리가 테슬라와 연대를 맺을 것이란 추측이 있지만 분명히 어떠한 거래와 협력도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달 독일 츠비카우 공장에서 순수전기차 ID 시리즈 두 번째 모델 ID.4 양산에 돌입한 폭스바겐은 e-모빌리티 분야에서 선두를 차지하기 위해 그룹차원에서 2024년까지 약 330억 유로를 투자하고 있으며 이 중 110억 유로가 폭스바겐 브랜드에 투입될 계획이라고 밝히고 있다. 또 이들은 2025년 연간 150만대의 순수전기차를 생산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출처 : 오토헤럴드(http://www.autohera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