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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는 車' 시운전 성공.. 1700조 황금알 시장 경쟁 불붙었다

日스카이드라이브 4분간 비행
현대차도 CES 2020서 공개
정의선, 2028년 상용화 밝혀
보잉·에어버스 등도 개발 가세

오는 2040년까지 도심 내 비행택시 사업이 상용화돼 천문학적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일본의 한 기업이 유인 비행 자동차 시운전에 성공했다.

오는 2040년까지 도심 내 비행택시 사업이 상용화돼 천문학적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현대자동차와 우버, 도요타, 포르쉐와 보잉과 에어버스 등 세계 굴지의 기업들이 비행자동차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CNN방송은 30일(현지시간) 화물용 드론 및 비행 자동차 개발 업체인 스카이드라이브가 일본 역사상 처음으로 자체 개발한 비행 자동차 SD-03의 공개 시연을 선보였다고 보도했다. 이번 시연회는 일본 최대 자동차회사인 도요타의 야외 시험장에서 이뤄졌으며 조종사를 태우고 이륙한 비행 자동차는 4분간 약 3미터 상공을 돌다 착륙했다.

이날 공개된 SD-03은 세계에서 가장 작은 전동수직이착륙기(eVTOL, Electric Vertical Take-Off and Landing)로 지상에 주차된 차량 2대만큼의 공간을 차지한다. 내부에는 좌석 1개를 갖추고 있으며 2개의 프로펠러와 비상 상황을 대비한 8개의 모터도 장착돼있다.

스카이드라이브는 차량의 안전성이나 기술 부문이 업계 기준에 부합하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여러 차례 추가 시험비행을 할 예정이다. 이들은 2023년까지 30만~50만 달러(약 3억5000만~6억원)에 2인용 버전을 판매할 계획이라고도 밝혔다.

뉴욕타임스(NYT)는 스카이드라이브 외에도 항공기 제조사인 보잉과 에어버스를 비롯해 자동차업체인 도요타, 포르쉐 등 세계 굴지의 기업들이 비행 자동차 개발에 뛰어든 상태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 현대차는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소비자가전쇼) 2020 행사장에서 첫 PAV(개인용 비행체) 콘셉트 'S-A1'를 공개하고 우버와 비행 자동차 기술에 기반을 둔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현대차는 당시 S-A1의 실제 비행상황을 보여주기 위해 전시관 바닥에서 2.2m 높이에 설치하고, 프로펠러가 구동되는 장면을 연출했다.

아직 국내에서 공개시연 일정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정의선 현대차 수석부회장이 직접 2028년까지 UAM을 상용화 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은 만큼 조만간 추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국내의 경우 서울 등 일부 지역의 드론 비행 제한 등의 규제가 있어 현 시점에서는 시연이 사실상 어렵다.

한편 미국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2040년까지 세계 UAM 시장이 1조5000억 달러(약 178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출처 : 디지털 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