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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잡기 나선 폭스바겐, 전기차 ID 시리즈 판매방식도 테슬라처럼!

독일 폭스바겐이 첫 전기차 ID.3 판매를 앞두고 온. 오프라인을 병행하는 새로운 판매방식을 도입한다.

폭스바겐이 첫 전기차 ID.3 판매를 앞두고 온. 오프라인을 병행하는 새로운 판매방식을 도입한다.

테슬라처럼 온라인을 통해 폭스바겐에 직접 차량을 주문하고, 시승이나 딜리버리 등은 기존 딜러 쇼룸을 통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을 도입한다는 것이다.

폭스바겐은 25일(현지시간) 독일의 소매 딜러들이 모두 전기차 ID시리즈에 대한 새로운 판매대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새로 도입한 판매방식은 차량을 제조업체에서 직접 구매하고, 딜러는 에이전트로 참여해 차량인도 등을 도와주는 온-오프라인 채널을 가동한다는 것이다.

폭스바겐측은 "전기차 ID의 대중화와 함께 제품에 대한 통제력을 높이기 위해 유연성 있는 판매방식을 도입키로 했다"고 밝혔다.

새로운 판매방식에서 가장 중요한 변화의 하나는 딜러수준에서의 복잡한 가격 협상 대신 단일화된 가격을 제시할 수 있다는 점이다.

폭스바겐 관계자는 “새로운 모델은 온라인 비즈니스와 쇼룸 기반 비즈니스를 통합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고객은 폭스바겐에서 직접 ID 차량을 주문할 수 있으며, 동시에 차량 관리를 위해 선호하는 지역 딜러를 선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방식에서 딜러는 개인 고객 및 소규모 기업고객에게 자동차를 판매하는 에이전트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즉, 폭스바겐과 협력해 차량 인수와 테스트 드라이브, 차량 인도 등의 업무를 수행하며, 고객이 차량을 폭스바겐으로부터 직접 온라인으로 구매하더라도 쇼룸 비즈니스와 동일한 수수료 및 보너스를 받게 된다.

따라서 판매딜러는 고객이 온라인 혹은 쇼룸에서 차량을 구매하는지 여부에 관계없이 정해진 수수료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이는 온라인을 통해 차량을 동일한 가격으로 주문하고 쇼룸에서 차량을 인도받는 테슬라 방식과 동일하지만 테슬라는 딜러 없이 회사가 직접 관리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이같은 판매방식은 유럽을 시작으로 ID 시리즈를 판매하는 전 세계 딜러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한편, 폭스바겐의 첫 전기차인 ID.3는 오는 6월부터 유럽지역에서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며, 지난해 말부터 지금까지 유럽지역에서만 3만 대 이상 계약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폭스바겐 ID.3는 독일정부가 제공하는 6천 유로(809만 원)의 친환경차 보조금을 제외한 기본가격이 2만3,430유로(3,159만 원) 수준에서 책정될 예정이다.

이 차는 기본 45kWh급 배터리가 장착, WLTP(국제표준시험방식) 기준 최대 205마일(330km)의 주행거리와 148마력의 파워를 발휘한다.

<출처 : Daum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