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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은 내가 최고! - 세계의 미니밴

미니밴은 말 그대로, 화물용으로 사용되는 ‘밴(Van)’형 상용차를 작게 줄였다는 것을 이른다. 세계의 자동차 업계에서 현대적인 ‘승용형’ 미니밴의 효시를 세운 것은 1984년, 크라이슬러에서 출시한 닷지 그랜드 캐러밴이다. 그랜드 캐러밴은 우수한 거주성, 넉넉한 적재공간 등, 일반적인 승용차에 가까운 조종성과 밴의 공간을 양립하여 큰 인기를 끌었고, 이후로 미니밴은 당당히 하나의 세그먼트로 자리 잡게 되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만들어진 현대적인 미니밴을 꼽는다면, 기아자동차의 카니발을 들 수 있다. 기아 카니발은 레저 인구의 증가와 더불어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며 경영난에 허덕이던 기아자동차를 되살렸다. 그리고 현재도 3대를 이어오며 판매가 계속되고 있으며, 곧 또 한 번의 세대교체가 예정되어 있다.

미니밴은 기본적으로 공간의 확보가 중요시 되는 차종이다. 그렇기에 통상적인 SUV 차종과는 비교를 불허한다. 중/대형 SUV의 3열좌석이 임시방편인 데 반해, 미국 시장을 기준으로 만들어진 미니밴의 3열 좌석은 성인에게도 여유로운 공간과 편의성을 제공한다. 특히 다인승 승차가 SUV에 비해 용이하다는 점은 미니밴만이 가질 수 있는 특권이라 할 수 있다.

국내 미니밴 시장은 기아자동차 카니발이 혼자서 독식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미니밴의 발상지라 할 수 있는 미국 시장에서는 우리나라의 기아 카니발을 포함해 총 5종의 미니밴 모델들이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들 중 2개 모델의 경우에는 국내에서도 정식으로 수입되는 모델이기도 하다. 현재 미국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미니밴 모델을 둘러본다.


크라이슬러 퍼시피카
10년 만에 부활한 고급형 미니밴 모델인 크라이슬러 퍼시피카는 현재 미니밴 시장에서 혼다 오딧세이를 위협할 정도로 높은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지난 2017년 처음 등장한 크라이슬러의 2세대 퍼시피카는 현재 자동차 시장의 큰 흐름인 능동안전장비와 더불어  전동화에도 박차를 가해, 시장에서 상당한 호평을 얻고 있다. 또한 이전의 그랜드 보이저(타운 & 컨트리) 대비 한층 높아진 감성품질과 주행질감 역시 인기에 큰 몫을 하고 있다. 최근 페이스리프트를 거치며 전면부 디자인이 크게 달라졌다. 크라이슬러 퍼시피카는 국내에 출시되어 있지 않다. 미국 시장 내 판매 가격은 MSRP기준 33,745달러(한화 약 4,235만원)부터 시작한다.

혼다 오딧세이
혼다 오딧세이는 미국 시장에서 상용 수요까지 있는 그랜드 캐러밴의 경우를 제외하면, 가장 높은 판매고를 올리고 있는 미니밴 모델이다. 토요타, 혼다, 닛산의 3개사가 모두 뛰어 든 미국의 미니밴 시장에서 단연 압도적인 인기를 유지 중이다. 2017년도에는 첨단 능동아전사양과 같은 신기술이 대거 적용된 신형 모델이 디트로이트에서 선보인 이래, 국내에서도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다. 국내 판매 가격은 5,647만원(부가세 포함)이다. 

토요타 시에나
일본 토요타자동차의 미국시장 전용 미니밴 모델로 개발된 시에나는 넉넉한 실내공간과 우수한 정숙성 등으로 미국 시장에서 장수하고 있다. 미국 시장에서는 혼다 오딧세이의 벽을 넘고 있지는 못하지만 동급에서 흔지 않게 사륜구동 시스템을 제공하는 모델이라는 특징이 있다. 토요타 시에나는 2011년도부터 한국토요타자동차를 통해 정식 수입되고 있으며, 지난 2018년도에는 외관 일부와 안전사양을 강화한 2018년형 모델이 출시되어 판매되고 있다. 국내 판매 가격은 2WD 5,377만원, 4WD 5,657만원(부가세 포함)이다.

출처 : 모토야(https://www.motoy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