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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에 흠집, 테슬라 모델 Y 고객 인도 후 또 다시 불거진 초기 품질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현지 시간으로 지난 16일 보급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Y'의 본격적인 고객 인도에 돌입한 가운데 신차 초기 품질 문제가 또 다시 불거졌다.

27일 오토에볼루션 등 외신은 테슬라 모델 Y에서 스크래치, 선바이저 들뜸, 단차, 도장 불량 등과 같은 초기 품질 문제가 여전히 발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테슬라 모델 S가 처음 출시되었을 때 소비자들은 초기 품질 관리에 대해 불만이 있었으며 이는 모델 X, 모델 3의 출시 이후에도 여전했고 이번 새롭게 선보인 모델 Y 역시 동일한 몇 가지 문제를 안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의 한 자동차 디테일링 전문회사는 최근 출시된 테슬라 모델 Y 퍼포먼스 모델을 살펴본 결과 가장 먼저 외장 도색 불량을 시작으로 스크래치, 실내 곳곳에 남아있는 접착제, 단차 등을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테일램프의 위쪽으로 스크래치를 비롯 좌우측 패널이 엇갈리게 조립된 단차, 카본 파이버로 제작된 리어 스포일러는 제대로 고정되지 않았다고 전하며 실내 곳곳에서는 조립 과정 중 발생한 접착제가 여전히 남아있고 선바이저는 벌써 들뜸 현상이 나타났다고 전했다.

오토에볼루션은 모델 3가 출시된 이후 테슬라는 품질 관리를 강화했다고 밝히고 있으나 최근 출시된 모델 Y에서도 초기 품질 불량은 여전하고 프리미엄 브랜드임을 고려하면 테슬라는 조금 더 신차 품질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해 3월 14일 세계 최초로 공개된 모델 Y는 보급형 세단 모델 3에 이어 출시된 차량으로 저렴한 가격과 실용성을 바탕으로 테슬라 라인업 중 가장 많이 팔리는 차량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주목받던 모델이다. 당초 테슬라는 모델 Y가 2020년 가을 출고가 시작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으나 인도 시점이 약 6개월 앞당겨져 소비자는 물론 관련 업계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로드스터, 모델 S, 모델 X, 모델 3에 이어 출고되는 테슬라의 모델 Y는 모델 3와 플랫폼을 공유하고 1회 완전 충전시 주행가능 거리는 505km(WLTP 기준)이며 적재공간이 1.9입방미터(1900리터)에 상시 사륜구동 방식이 적용된다.

실내는 3열 7인승 구조를 기본으로 화물 및 탑승자를 위한 다양한 시트 구성 및 적재 공간을 제공할 뿐 아니라 트렁크 이지 액세스를 이용한 편리한 수납도 가능하다. 2열 시트의 경우 독립적으로 완전히 폴딩되어 스키용품, 가구 및 여행용 가방 등을 적재할 수 있고 리프트 게이트가 트렁크 바닥 낮은 곳까지 열려 짐을 빠르게 싣고 내릴 수 있다.

테슬라 모델 Y는 휠 토크를 디지털로 제어하는 2개의 독립 모터를 전후면에 각각 장착하고 정지상태에서 100km/h 도달까지 3.7초의 순간 가속력을 발휘한다. 또한 비, 눈, 진흙 및 오프로드 노면에서도 주행 안정성을 향상시켰다.


<출처 : 오토헤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