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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의 고민GV80에 HTRAC 아닌 AWD 붙일까

제네시스 브랜드가 GV80에 적용할 사륜구동 시스템 명칭을 놓고 고심에 빠진 모습이다.

최근 제네시스 브랜드 최초의 SUV인 GV80 내외관 사진이 유출됐다. 온라인을 통해 확산되고 있는 GV80의 후면부에는 ‘AWD’ 혹은 ‘4WD’로 추정되는 새로운 로고가 적용됐다. 제네시스는 그간 사륜구동 모델에 ‘HTRAC’을 사용했다는 점에서 이례적이다.

HTRAC은 현대차가 제네시스 DH에 최초로 탑재한 전자식 사륜구동 시스템이다. 노면의 상태와 차량의 속도 등을 감지해 각 바퀴 동력과 제동 분배를 가변 제어하는 기술이다.

HTRAC는 G70부터 G90까지 제네시스 전 라인업에 적용됐다. 현대차도 마찬가지. 현대차는 2017년 싼타페를 시작으로, 이후 투싼과 팰리세이드 등에 HTRAC 명칭을 사용하고 있다. 코나·베뉴를 제외한 대부분 사륜구동 시스템에 HTRAC을 운영한다. 기아차는 K9, 스팅어, 텔루라이드 등에 전자식 사륜구동을 채용했으며, AWD로 표기하고 있다.

복수의 현대차그룹 관계자들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GV80의 사륜구동 표기법을 놓고 다양한 논의를 이어지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출시가 임박한 만큼 곧 정확한 결과물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HTRAC의 ‘H’는 현대(HYUNDAI)와 구동(Traction)의 합성어다. 브랜드 독립을 선언한 제네시스가 현대차와의 한층 차별화를 고민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출처 : 모터그래프(https://www.motorgraph.com)>